델파이의 듀얼롤허브가 애플 카플레이의 호환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델파이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로부터 ‘제18회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델파이의 듀얼롤허브는 아이폰의 카플레이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에서 구동중일 때 타 기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며 ‘호스트’ USB로 기능하려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델파이는 차량 라디오와 아이폰을 동시에 ‘호스트’ 기기로 인식하는 고객맞춤 USB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특허 출원 중)를 개발함으로써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작은 패키지에, 카플레이 엔지니어들이 개발 당시 상상했던 모든 기능을 되살리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델파이는 전 세계 GM 2015년 모델에 탑재되는 모든 중·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는 미디어 모듈 허브의 유일한 공급원이 됐다.
또한 델파이는 내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제품의 40%, 연간 1,000만 대에 이르는 차량에 미디어 모듈 허브를 공급할 계획이며 잠재적으로 전 세계 모든 OEM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델파이 전기전자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부문 크리스 라이더 부사장은 “델파이는 타사가 애플 카플레이에 대해 풀지 못했던 숙제를 해결했다”며 “기능 및 사용 편의성부터 작고 비용효율적인 패키지까지 모든 고민을 해결했으며 이전 시스템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새로운 혁신을 통해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델파이의 솔루션은 허브의 기능과 호스트-투-호스트 브리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반도체 기술이며, 애플 카플레이 구동을 추구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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