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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09 13: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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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김기현 울산시장과 조남성 삼성에스디아이 사장이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가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울산사업장에 관련 복합단지 구축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삼성에스디아이 주식회사(사장 조남성)는 9일 오후 2시 삼성SDI 울산사업장에서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울주군에 삼남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전지 소재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울산 소재 대학 등과의 2차 전지산업 연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울산시는 원활한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반 시설 설치 및 관련 인·허가 행정지원과 세제감면 등이 가능토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216만대에서 오는 2020년 1,044만대로 확대되고,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도 2%에서 10%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2020년까지 울산, 중국 시안, 유럽 등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해 세계 Top 수준의 전기차용 2차전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집중 투자를 위해 삼성SDI는 화학부문을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에 매각한 바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의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울산시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산업의 거점도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어려운 결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산시에 감사를 전하고, 울산지역 대학 등은 물론 기업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울산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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