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가 저손실 고효율에 특화된 전류 정격 신제품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6천만달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도체 전문기업 KEC(대표이사 황창섭)는 최근 순방향 저전압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Low VF Power SBD)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TMBR시리즈은 LED TV 및 휴대기기용 어댑터 등 전자제품 내의 전원공급부분에서 전원소비의 효율을 높이는 소자로, 기존 제품 대비 20%이상의 효율을 개선했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신뢰성을 가지며 제품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회사측은 “해당제품은 이미 국내 글로벌 가전업체의 TV 전원과 어댑터에 적용돼 월 평균 1백만개 이상의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추가적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파워 다이오드 시장은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파워 SBD(Schottky Barrier Diode) 시장은 연간 2억4천만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측은 신제품의 판매 가능한 시장의 규모를 연간 6천만달러로 내다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200V급 TMBR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다양한 전류 정격의 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Line-up)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