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의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에 리튬이온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3일(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패러데이퓨처는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셀 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LG화학은 전 세계2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양극재 사업 인수를 통해 배터리 사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새로운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패러데이퓨처의 구매 총괄 담당자인 톰 웨스너는, “LG 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최적화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LG 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