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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2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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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특허청장(뒷줄 왼쪽 3번째),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뒷줄 왼쪽 2번째), 권혁중 한국특허정보원장(뒷줄 왼쪽 5번째) 등 주요인사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별도의 스피커 설치가 필요 없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진동형 음향 기기’가 하반기 세종대왕상 특허기술에 뽑혔다.

특허청은 지난 21일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LG디스플레이 주식회사의 박관호 팀장 등이 발명한 ‘패널 진동형 음향 발생 표시 장치’에 세종대왕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패널 진동형 음향 발생 표시 장치’는 스피커 대신 화면을 직접 진동시켜 음향을 발생시킨다. 화면의 하단이나 측면이 아닌 전면에서 소리를 전달한다. 별도의 스피커 설치가 필요 없는 것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금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최고라는 의미의 ‘Best of best’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무공상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민규 연구원 등이 발명한 ‘자동 통역 시스템’이 선정됐다. 귓속음성이나 사용자의 움직임 등을 이용해 소음이 배제된 정확한 통역을 제공하고, 키보드나 터치 등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지석영상으로는 기초과학연구원 김진수 단장 등이 발명한 유전자 편집용 유전자 가위에 관한 발명이 선정됐다. 그 동안 미생물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사람 및 동식물에 적용시킨 것으이다. 향후 유전자 치료분야 활용이 기대된다.

또 다른 지석영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성남시 소속 신택균 주무관 등이 발명한 하수처리 장치는, 수면에서 공기방울이 터지는 힘을 이용해 1차 침전지의 부유물을 제거하는 발명이다. 기존 인력방식보다 하수처리 효율이 우수하고, 악취발생을 방지한다.

개인·중소기업 등의 발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홍대용상으로는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주식회사 안창엽 대표이사가 발명한 ‘슬립 조인트’와 주식회사 피피아이 문형명 연구소장 등이 발명한 ‘광 파워 미터’가 선정되었다.

‘슬립 조인트’는 다양한 진동 방향의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내진 성능을 증진시킨 ‘배관 연결 장치’이고, ‘광 파워 미터’는 반도체 칩을 이용해 기존 모터구동방식보다 현저히 빠른 측정시간과 정확도를 제공하는 ‘통신선 진단장치’이다.

올해 하반기 특허기술상은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116건의 신청이 접수되었고 평균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의 발명 장려사업 우대혜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된 창업기업 지원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를 제공해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과 중앙일보는 1992년부터 발명자와 창작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국민적으로 발명분위기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특허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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