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섬유업체 군제는 회사가 판매중인 나일론 필름에 대해 2018년 1월21일 분부터 가격을 기존보다 5%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연(500mm 폭 × 1000m의 500㎡ 당 수)당 500엔씩 인상된다.
군제의 나일론 필름은 독자적인 다층 필름 구조로 가스 배리어(산화 부패 방지)의 특성으로 식품 등의 포장 필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과 함께 나프타 가격 상승, 나일론 계, 폴리에스테르 계 원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나일론 필름의 수요가 크게 늘어 수급 불균형이 초래돼 수지 원료 메이커에서 원료가격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회사측은 자체적으로 생산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추진해왔지만, 물류비용 연료비 및 부자재 등의 경비가 동시에 상승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비용 증가분의 흡수가 어려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