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프의 엘라스톨란(Elastollan®)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가 적용된 코하마(CoHaMa)의 전철 손잡이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엘라스톨란(Elastollan®)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가 서울 지하철에 적용된다.

바스프는 국내 철도차량부품 제조업체인 코하마(Cohama)와 협업을 통해 엘라스톨란으로 전철 손잡이를 제작했으며 서울 지하철 내 신규 전동차에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코하마의 손잡이는 대만과 이집트에 수출한 지하철에도 적용됐다.

엘라스톨란 1185A 10 HFFR 소재는 폴리염화비닐(PVC)과 달리 UL94 V0 난연 인증에 따른 업계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철도 차량용 난연성능시험(EN45545-2)을 만족하는 저연성과 저독성을 지녔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부드러운 촉감 및 특유의 유연성과 재료의 내구성 덕분에 다른 철도 교통이나 항공우주 분야에도 널리 사용될 수 있다.

코하마의 장귀국 본부장은 “바스프와의 협업으로 철도 교통에 TPU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승객을 위해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난연성, 저연성, 뛰어난 내구성”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Desmond Long) 사장은 “바스프의 첨단 TPU 기술은 이미 자동차와 전자기기 내 와이어 및 케이블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시장에서 바스프의 입지가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