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소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함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25일 공고하고 올해 59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공공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로 소부장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소부장 특별법에 따라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32개 공공연구기관 협의체인 융합혁신지원단을 출범한 바 있다. 지원단에 참여 중인 연구인력은 1만1천명, 연구장비는 2만6천개에 달한다.
이번에 공고된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은 소부장기업의 전주기 기술애로를 복수의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분석·단기기술지원’과 ‘심화기술지원’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기술분석·단기기술지원’은 기업지원데스크에 접수된 기술애로분석 및 3개월 미만의 단기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련 분야 공공연구소의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애로 분석 등을 지원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3개월 미만의 기술지도·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화기술지원’은 소부장기업의 상용화 기술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연-소부장 기업’의 컨소시엄 공동기술개발과제(5천만원이하, 1년이내)를 자유공모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분석·단기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시로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데스크(hppts://www.융합혁신지원단.org, 02-6009-8000)를 통해 수요를 접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년 미만 심화기술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3월26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융합혁신지원단이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본격 활동함으로서, 소부장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지원하고 지원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