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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0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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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 제련소 구현 등으로 세계적인 탄소중립 요구에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비철금속 업계의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비철금속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고려아연 대표), 풍산, LS-Nikko 동제련, 에스엔엔씨, 영풍, 노벨리스코리아 등 6개 주요 비철금속업체 임원이 참석했다.

 

6개 비철금속업계 대표기업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비철금속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민관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비철금속업계는 물론 수요기업·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비철금속 산업은 연간 약 8,800만톤의 온실가스(산업부문의 2.3%)를 배출하고 있는데 이중 50%가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이며, 제련공정에서 환원제·열원으로 사용되는 석탄이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단기(`21‘30) 과제로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연료전환 등을 중장기(`31’50) 과제로 친환경 연·원료를 사용하는 공정기술, 탄소 포집·전환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업계는 비철금속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공동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저탄소·친환경 공정기술을 위한 정부R&D 지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공급,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방안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제중 비철금속협회장은 탄소중립은 과거 우리가 극복해 왔던 석유·석탄 등 원·연료 가격상승 부담, 수요기업 성장 둔화 등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가 매우 높은 도전이라며 친환경 연·원료 기반 제조공법 적용, 탄소포집·전환 기술 개발 등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제련소로 탈바꿈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전이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경성 실장은 비철금속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 건의사항을 최대 반영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친환경 연·원료사용 공정기술, 탄소포집·전환기술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해 비철금속 탄소중립 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최근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재부품수급지원센터를 통해 원자재 수급애로상황을 상시 점검 중에 있으며, 신규 비축품목 발굴·재고일수 확대 등을 통한 원자재 수급안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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