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다년간 자동차 보수용 도료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만, 태국 등 6개국에 위치한 벤츠에 보수 및 페인트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 교육, 비즈니스 관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공급 계약은 바스프의 프리미엄 자동차 보수용 도료 브랜드인 글라슈리트(Glasurit®)와 알엠(R-M®), 그리고 페인트 관련 제품 브랜드인 로딤(RODIM®)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정비소 역량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컬러 솔루션,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 지원, 첨단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인 비전360(Vision360®) 등도 제공된다.
바스프는 협약에 따라 정비소의 작업 속도 향상을 지원하는 고성능 디지털 컬러 관리 툴을 포함한 통합적인 디지털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용 디지털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를 통해 자동차 컬러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컬러 디자이너에게 적합한 배합 비율을 빠르고 쉽게 알려준다.
바스프 자동차 보수 코팅 솔루션 사업부 글로벌 전략고객관리 담당인 크리스 잭맨(Chris Jackman) 사장은 “혁신 제품 개발, 친환경 솔루션, 디지털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 및 교육에 대한 바스프의 전념은 벤츠의 혁신 및 지속가능성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벤츠는 바스프 신규 디지털 솔루션의 초기 시범 고객 중 하나로 정비소 네트워크 전반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스프는 종합적인 효율성,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요소를 높이려는 자동차 보수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장 낮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함량과 최고의 환경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수성(waterborne) 자동차 제품군을 공급하며 보수 시장에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