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플라스틱 사용 확산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단법인 그린플라스틱 연합’이 지난 25일 발대식 및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경량화 플라스틱 제품’ 및 ‘바이오매스 기반 저탄소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퇴비화 가능한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률 제고 위한 리디자인(Redesign) 제품’ 등 환경의 부담을 줄이는 그린플라스틱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고, 올바른 플라스틱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환경보호는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수음료㈜ △씨팩코리아㈜ △자강산업 △호명화학공업㈜ △㈜에코매스 △㈜한창제지 △SKC △SK케미칼㈜ △토탈 코비온 PLA(Total Corbion PLA) △롯데마트 △블랙야크 △CJ 제일제당㈜ △조은플라텍 △㈜드림 △㈜리와인드 △㈜몰텍코리아 △㈜보타쉬 △㈜BGF에코바이오 △㈜아룸 △테라사이클 코리아 △포천음료㈜ △한일프라콘㈜ △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대상 T&C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와타니산업 △삼양패키징 △롯데케미칼 △재단법인 넷제로2050기후재단 등 친환경 포장재를 지향하는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플라스틱 연합 가입 회원사들은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저탄소 플라스틱 소재와 퇴비화 가능한 생분해 소재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및 재생 플라스틱 적용 제품의 개발 노력을 함께할 계획이다.
회원사간 상생 및 교류를 위한 활동도 전개된다. 우선 그린플라스틱 연합이 인증한 제품에는 이를 식별할 수 있는 고유의 심볼 마크를 부여하고, 회원사간 혜택 제공으로 상생을 통한 안정적인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공동 R&D 및 회원사간의 교류를 증진할 계획이며, 국내외 친환경 관련 박람회 등에 참여하고 학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과 보급 시장확대 등을 목표로 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관련 업계와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올바르게 플라스틱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 제작도 연합 회원사 공동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B2C 및 B2B 대상의 직접 수거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린플라스틱 연합 관계자는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선순환 경제를 위한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결성됐다”며 “향후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R&D 플랫폼으로 그린플라스틱 연합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