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이하 연구지원사업)이 2차년도에 접어들며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주식회사 아스플로-고등기술연구원은 지원 사업을 통해 개스킷 필터를 제조, 일본수출을 앞두고 있다. 개스킷필터는 비싸고 수명이 짧은데다 그동안 일본, 미국 등에 전량 수입에 의존해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필터의 국산·상용화 기술을 맞춰 정률화 및 최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주식회사 삼원산업-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은 디스플레이 광학 필름 및 접착제의 변성을 막기 위한 고내열성 자외선 안정제를 2년째 개발하고 있다. 역시 일본이 전량 생산·공급하고 있어 국산화 및 일본 수출까지가 이들의 목표다. 현재 선진업체와 개발 방향을 잡고 있으며 수요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인 융기원 소재부품장비 연구 사업단은 연구개발 시 필요한 분석, 계측 모델링 등 꾸준한 협업 및 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목표하는 소부장 국산화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말 소재부품 오픈랩과 중앙분석지원실을 개소, 도내 소부장 기업의 공동연구 협력을 지원, 차별화, 고도화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시설과 분석 장비는 융기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