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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1 13: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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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회사 범한퓨얼셀(대표이사 황정태)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기술을 해외 기업으로부터 이전받아 잠수함용 연료전지의 완전 국산화가 기대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종속회사 범한머티리얼즈를 통해 영국의 세계적인 연료전지 소재 기업인 Johnson Matthey Hydrogen Technology(이하 ‘존슨매티’)로부터 MEA의 설계 및 제조 관련 일체의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일 밝혔다.


범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곽대연)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MEA의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범한퓨얼셀이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설립 직후 빠르게 존슨매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MEA 공정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에 따르면 현재 기술자료 확보 및 기술이전 교육을 완료했으며, 관련 설비 및 장비를 구축하고 연내 공정 수립 및 파일럿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존슨매티는 대규모 민간 수요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오랜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범한에 군수용 MEA 기술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에도 존슨매티의 독보적인 MEA 기술이 적용되어 왔다. 


특히,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독일 기업과 범한머티리얼즈 단 두 기업만이 잠수함용 MEA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의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려, 방산물자의 완전한 기술 자립 실현이 가능해졌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는 잠함 능력에 매우 중요한 기술로, 향후 국내외에 적용되는 잠수함용 연료전지의 완전한 국산화와 독보적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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