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와, 산업보안 공모전 우수자를 시상하는 ‘제3회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보안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기념 강연 후, 본행사로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표창 및 산업보안관리사 인증마크 디자인 공모전 우수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표창은 현대자동차 신욱기 과장과 더존정보보호서비스 차준호 부장 등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기여한 민․관 유공자 35명에게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권도경 등 5명(공동수상2명)의 공모전 우수자에게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식경제부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것은 산업보안인 모두가 사명과 열정으로 첨단 산업기술의 보호에 전력을 기울여 준 결과”라고 평가하고, “산업 현장에서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를 위해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전국의 모든 산업보안인 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명했다.

더불어 그는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그 투자 안에는 분명 보안에 대한 투자가 포함되어야 하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선행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는 산업기술보호관련 제도를 선진화하고 기업과 함께 산업보안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기업 스스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철저한 보안의식을 함양하여 불법적인 방법에 의해 우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