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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6 14:01:31
  • 수정 2024-05-16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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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변화(출처: 2024년 4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국내 수소차 시장이 부진하면서 글로벌 수소차 시장도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2,382대로 전년동기대비 3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691대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66.2% 감소했다. 현대차의 급격한 판매량 감소는 국내 시장에서 넥쏘의 판매량 하락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도요타 역시 미라이(Mirai)와 크라운(Crown)을 868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중국의 하이마(Haima)는 기존 MPV 차량인 하이마 7X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소 전기차 하이마 7X-H 차량이 소량 인도됐다. 이 외 중국 업체들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 24년 1~3월 수소연료전지차 국가별 판매대수(출처: 2024년 4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5%로 크게 하락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의 점유율 또한 1위에 올랐다.


유럽은 도요타 미라이가 424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미라이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전년동기대비 69.5% 감소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새로 출시된 도요타 크라운이 233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131.9% 증가했다.


2023년 수소차 시장은 30.2%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성장의 흐름은 올해 더욱 심화되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수소차 시장 점유율 선두였던 국내 시장은 2022년 판매량을 정점으로 저조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어 전체 시장 규모 또한 축소됐다.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2018년에 출시한 현대차 넥쏘가 유일하지만 차세대 모델 출시마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차세대 모델의 출시 지연으로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수소차의 연료전지 내구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불량 수소 사고, 충전 비용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쳐 친환경차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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