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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동향
편집국 기자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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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축 희유금속 상시 방출 개시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코발트, 바나듐 등 6개 희유금속을 상시 방출·판매한다. 조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희유금속은 인듐, 리튬, 비스무스 실리콘, 망간 등 총 9개 품목이다. 그간 조달청은 희유금속을 재고 순환 목적으로 일부 방출했는데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페로실리콘을 상시방출하고 이번처럼 전품목으로 확대한 것은 처음이다.조달청 보유 희유금속을 구매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은 나라장터(www.g2b.go.kr) 웹사이트 조달업체업무-비축-판매현황에서 확인 할 수 있다.또한 희유금속의 가격 동향도 웹사이트(www.pps.go.kr)에서 매주 고시해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조달청 관계자는 “이번에 방출·판매되는 희유금속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최소 6~12개월은 외상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조달청 희유금속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자재로 상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희유금속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데 △실리콘은 철강 합금제 및 반도체 재료 △망간은 철강 첨가제, 탈황제로 △바나듐은 자동차 특수강 및 탈산제 △인듐은 태양전지 및 LED 패널용 △코발트는 2차전지용 △리튬은 2차전지 촉매제 △스트론튬은 칼라 TV브라운관 △비스무스는 화장품원료 및 의약품제조용 △탄탈럼은 콘덴서 및 합금강에 각각 적용된다.
엄태준 기자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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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상’, 단기 부흥책 추진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철강, 조선, 화학 등 주요 업종별 단체들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2일 조석 2차관 주재로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수출업종 뿐만 아니라, 섬유직물, 공작기계 등 대표적 중소기업 수출업종 관련 단체들이 함께 참석했다.현재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은 EU 재정위기 장기화 등에 따른 수요 부진이 수출 확대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수출단가하락, 보호무역주의, 경쟁심화 등이 하반기 수출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주요 업종별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자동차-중남미·아프리카 등 주요국과 조속한 FTA 추진 △철강-열연강판, 후판 등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추가 △석유화학-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해외수요처 확대 위한 예산지원 △조선-국내 대형 화주의 국적선 발주 유도 및 후판가격 안정화 △섬유-전기료 인상 자제 및 외국인 글로자 도입 확대 △공작기계-해외마케팅 확대 위한 예산지원 등이다.지경부는 업종별 애로요인과 건의사항을 ‘수출 애로 타개 비상대책반’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수출 유관기관들과 논의한 신규 지원방안들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규 지원방안을 살펴보면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 집중지원기간 운영을 통한 10조원 조기공급 △대기업 납품 중소기업 포괄지원 제도 운영 △중동 10개국·아세안 10개국 무역보험 중점지원 대상 신용한도 최대 3배 증액 등이다.코트라는 ‘수출비상지원단’을 설치하고, ‘수출현장 긴급지원반’과 ‘수출비상 Hot라인’을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단기간에 수출확대가 가능한 중국, 아세안, 중남미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외 지역별 수출 전담반을 구성하고 4분기 수출관련 전시회 및 상담회를 3분기에 조기완료키로 했다.산업단지공단은 9~10월 산단 입주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집중해 주요 산업단지에 ‘수출애로 해소반’을 운영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FTA 역량 강화에 나선다.무역협회는 ‘수출 비상대책반(TF)’을 구성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무역기금 융자사업을 수출마케팅 활용에 전액 특화 지원한다.이날 조석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7월 간 수출이 3,19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했고, EU 재정위기, 미국·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하반기에도 수출 규모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에 “전년대비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100만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다면 민·관, 대·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총체적인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단기간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적·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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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휴켐스 신용등급 A+ 평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1일 휴켐스(주)의 발행 예정인 제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주력제품의 독점적 시장지위, 장기공급계약 위주의 안정적인 판매기반 △폴리우레탄 시장의 양호한 성장성 △원재료 가격과 환율에 연동된 판가구조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대규모 설비투자 관련 자금소요 등이다. 한신평은 휴켐스가 최근 투자 관련 자금소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양호한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고려해 중기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02년 9월 남해화학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정밀화학업체로서 질산계열 폴리우레탄 중간원료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질산 18%, DNT(디니트로톨루엔) 29%, MNB(모노니트로벤젠) 31%, 초안 6%, 탄소배출권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폴리우레탄 시황악화로 주력품목인 DNT 가동률이 저하되기도 하였으나 장기적으로 전방산업인 폴리우레탄 업체들의 설비확장, 전방 수요처의 추가증설에 연동해 동사의 생산설비 확장도 지속되고 있어 동사의 외형 및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전방시장 수요증가에 힘입어 2011년 6월 연산 6만톤 규모의 DNT 공장을 완공했으며, 2011년 말에는 연산 3만3,000톤 규모의 초안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이에 더해 올 3분기 완공을 목표로 40만톤 규모의 질산 공장과 15만톤 규모의 MNB 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DNT 및 MNB 증설과 관련하여 각각 KPX화인케미칼 및 금호미쓰이화학과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다.2010년 이후 대규모 설비투자가 진행 중으로 2012년에도 약 1,500억원 수준의 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차입의 여지가 있으나 증설투자는 대부분 수요처와의 장기계약에 기반한 것으로서 증설완료 후 투자효과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재무부담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신평은 전망했다.
고봉길 기자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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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동향
편집국 기자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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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9천969억
대한전선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부진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대한전선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9,969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1조3,388억원) 대비 25.54%가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317억원) 대비 0.44%가 증가한 수준이다.대한전선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저수익 제품인 소재사업의 전기동의 비축·운영 물량의 축소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물량확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오히려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이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올해 초부터 중동, 호주, 러시아 및 미국 등 세계 주요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4배의 수주고를 올렸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부진한 매출실적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업실적과 함께 5개년 영업실적에 대한 전망도 공시했다. 올해 매출액 1조9,710억원 전망했고, 2013년 매출액 2조4,786억원, 2014년 매출액 3조350억원, 2015년 매출액 3조5,320억원, 2016년 매출액 3조6,981억원의 전망치를 제시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운영효율과 생산량이 대폭 개선된 당진공장을 기준으로 볼 때 2014년 3조원 수준이면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특히 이 시기이면 이미 재무적인 과제도 해결이 된 시점이고 전기동의 가격 상승 및 예년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3조원 중반대의 매출을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배종인 기자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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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 불황형 흑자 행진
지난달 우리나라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둔화되면서,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불황형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한 446억달러(2011년7월 489억달러), 수입은 5.4% 감소한 419억달러(2011년7월 442억달러), 무역수지 27억6,000달러(2011년7월 46억5,00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이처럼 수출입 모두 감소한 이유는 유로존의 경기침체, 중국의 경기둔화 여파로 석유제품, 철강제품, 선박, 기계류 등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원자재 및 자본재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품목별로는 의류(9.3%) 및 섬유사(10.8%) 등 경공업제품(4.6%)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선박(-58.3%), 철강제품(-17.7%) 및 무선통신기기(-24.8%) 등 대부분의 중화학공업품(-9.8%) 수출이 감소했다.석유제품의 경우 EU(20.6%)로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62.1%) 및 중국(-69.5%)으로의 수출 감소로 인해 11.4% 감소한 43억4,000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자동차부품의 경우 미국(21.5%)으로 수출 증가세가 유지돼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한 21억5,000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의 경우 원자재(-6.3%), 자본재(-5.5%)의 수입은 감소했고, 소비재(0.0%)는 전년수준을 유지했다.원자재의 경우 가스(18.6%)를 제외한 원유(-7.6%), 석탄(-18.6) 등 에너지류를 비롯하여 철강재(-19.3%), 철광(-34.7%), 고무(-24.9%), 동(-8.6%), 알루미늄(-25.1%), 니켈(-10.7%) 등 주요 품목의 수입이 모두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무역수지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감소하며 지난달 27억6,000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미국(10억7,000달러)을 제외한 일본(-19억달러), EU(-7억9,000달러) 및 호주(-13억4,000달러) 등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며 선진국과의 무역수지는 47억7,000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중국, 동남아 및 동구권 등 개도국과의 75억3,000달러 흑자에 힘입어 전체 무역수지는 흑자를 달성했다.
배종인 기자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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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케이피케미칼 합병
롯데그룹 계열 화학사인 호남석유화학이 케이피케미칼을 합병하고 덩치를 키워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호남석유화학(대표이사 허수영)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달성을 위해 롯데그룹내 화학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규)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을 통해 호남석화는 석유화학시장 내 주요 제품군에서 아시아 1~2위 및 글로벌 10위권의 위상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 확대, 사업다각화, 영업현금흐름 확대, 신규사업의 통합 운영에 따른 경영효율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성장 로드맵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수영 호남석화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은 이번 합병으로 양사간 제품 라인업 통합에 따른 글로벌 시장 내 10위권 위상을 확고히 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공통부문의 비용효율화 및 공장간 상호보완, 유연화에 따른 원가절감 등을 실현해 2018년 매출 40조원 및 ‘Asia Top Tier Company’ 라는 비전 달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피케미칼은 PX(파라자일렌), OX(올소자일렌), MEX(메타자일렌), PTA(고순도테레프탈산), PIA(고순도이소프탈산)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7,929억원을 기록했다.
신근순 기자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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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동향
편집국 기자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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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잉여 슬래브 100만톤 제품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포스코의 치열한 원가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포스코는 압연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설비증설 없이 100만톤의 잉여 슬래브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열연부·후판부·선재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성연구센터의 지원 아래 원가절감 방법론인 VE(Value Engineering)기법을 활용, 개선 착안점을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그동안 11회의 교육과 9회의 워크숍을 실시하며 VE의 방법론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수집 및 기능분석 단계에서 총 98개 과제를 발굴했다. 즉실천 과제도 229개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방법으로 현장개선을 실시해 7월 말 기준 106개 과제를 완료했다.
포스코는 설비 증설 없이 프로세스 관점의 VE기능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는데 주목하고, 포스코는 도출된 과제의 철저한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이영기 압연담당 부소장은 “소중하게 발굴한 과제를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실행력이 제일 중요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근원적인 개선을 통해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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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철價, 전기동 0.3%↑·아연 2.1%↓
유로존 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국내 전기동·아연가격의 하락세가 주춤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8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보다 0.3% 오른 895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로 14.5% 낮은 수치다. 전기동 가격은 세달만에 반등하게 됐다.
아연괴값은 다섯달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2.1% 하락한 239만1,000원/톤을 기록했는데 전년동월 대비로는 14.7% 낮은 금액이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7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2.3% 오른 7,589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851달러/톤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7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1.9% 하락한 1,143원/달러였다.
신근순 기자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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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Q 매출 6,769억…전기比 13%↑
신근순 기자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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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수수료, 카드 포인트 결제하세요”
소멸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특허수수료를 납부해 납부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제도가 시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지난 2일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특허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특허수수료 제도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외환카드이며, 출원료·심사청구료·등록료 등 모든 특허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신용카드 포인트로 특허수수료를 내려면 언제든지 ‘특허로(www.patent.go.kr)’에 접속하여 ‘수수료 납부’ 메뉴에서 낼 수 있다.납부할 수수료보다 잔여 포인트가 적어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납부수수료에서 포인트를 차감한 금액은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강철환 특허청 고객협력정책과장은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제도 활성화 및 납부자 부담 완화를 위해 참여 카드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종인 수습기자 기자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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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료 6% 인상i
신근순 기자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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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차전지 수출 38억불
우리나라 이차전지 무역규모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에 힘입어 11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타나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2011년 수출입동향에서 이차전지 수출은 지난해 31억달러에서 20.6% 증가한 38억달러, 수입은 6.4억달러에서 3.7% 감소한 6.2억달러로 무역수지 3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또한 2012년 상반기 수출은 2011년 상반기 18.41억달러에서 2.8% 감소한 17.89억달러, 수입은 2011년 상반기 3억달러에서 8.0% 증가한 3.3억달러로 무역수지 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입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밝혔다.이차전지의 무역수지는 2000년 2.9억달러 적자에서 2002년 0.2억달러 흑자로 전환된이후 2005년 4.9억달러, 2010년 25억달러, 2011년 32억달러로 계속 증가했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이차전지의 종류로는 금년 상반기 수출금액이 10.1억달러인 리튬이온전지(휴대전화 등에 주로 사용)로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의 가장 많은 비중(56.6%)을 차지했다. 리튬이온전지의 72.6%는 중국으로 수출된다.두번째로 많이 수출되는 이차전지는 자동차 전원, 지게차 등 산업동력용에 주로 쓰이는 피스톤식엔진시동용 연산(鉛酸)축전지다. 금년 상반기 수출금액은 5.6억달러로 수출의 31.2%를 차지하며 주로 일본, UAE, 미국, 호주 등으로 다양하게 수출됐다.전기자동차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니켈수소전지의 수출은 30만달러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작년 77.2%에 이어 금년에도 전년동기대비 65.7%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배종인 수습기자 기자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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