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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단독대표체제로 변경
전자부품소재 전문 기업 일진머티리얼즈는 허재명, 김윤근 대표이사의 각자대표제를 허재명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했다고 11일 공시했다.이는 회사 의사결정력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일주 기자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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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덴코, 미나마타병 환자에 사죄
일본 쇼와덴코가 지난 1965년 니이가타현에서 발병한 2차 미나마타병(통칭 니이가타 미나마타병) 원인 제공자로서 46년만에 피해자에게 사죄했다.
아사히신문은 회사 다카하시 쿄헤이 회장 등 간부와 마쓰모토 류 환경상은 지난 8일 니이가타시를 찾아 환자들로 구성된 원고단에 사과하고 ‘적절한 대응’을 약속했다고 9일자로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 니이가타 미나마타병 제4차소송에 대한 ‘화해성립’에 따른 것으로, 4차소송은 1967년 환자 13명에 의한 1차소송 승소 이후 미인정 환자들이 제기한 2차(1986년), 3차(2007년) 소송에 이어 2009년 제소된 건이다.
책임 인정에 인색한 일본 사회의 풍토를 고려한다면 공식적인 책임과 사과 표명이 가지는 의미가 크지만 구체적인 피해보상이나 향후 대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어 사죄의 ‘진정성’에 대한 판단에는 또 다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 3월 성립된 화해결정 조항에 “쇼와덴코 회장이 니이가타에 책임과 사과를 표명하고 국가도 니이가타에 적절한 대응을 취한다”고 명기됐기 때문에 실현됐다.
니이가타시 쥬오구 호텔에서 열린 ‘사과회견’의 첫 머리에 다카하시 회장은 제4차소송 원고 58명을 포함한 75명 앞에서 “니이가타 미나마타병의 원인을 제공한 회사로서 깊이 반성하고 심각한 사태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사죄했다.
이에 원고단은 긴 시간 병환으로 고통받아온 생활을 호소하며 ‘의료보험료의 일부 부담’과‘주민 건강 조사 실시’ 등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손발이 마비된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알 수 없다는 점에 원고단은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야마자키 테루마사 원고단장은 “우리들의 재판은 끝났지만 환자가 있는 한 쇼와덴코의 책임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의료비 일부 부담과 치료제 개발 지원, 가해기업의 책임에 관한 쇼와덴코 사원교육 등을 요구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화해의 틀 안에서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앞서 같은 호텔에서 열린 마쓰모토 류 환경장관과 원고단의 면담 자리에서 마쓰모토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피해의 확대를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슈이 변호인단장은 잠재환자의 발견을 위한 주민 건강 조사, 미나마타병 피해자 구제법의 신청기한에 관한 유연한 대응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장관은 “신청기한에 대해서는 항구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겠다”며 “(피해구제 신청의)문은 닫지 않겠다”고 말했다.
야마자키 단장은 “가슴에 담고 있던 짐을 내려놨다”면서도 “쇼와덴코는 우리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협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미나마타병은 지난 1956년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 처음 보고돼 미나마타병으로 명명된 수은 중독 질환.
손발의 기능장애 및 감각 상실, 근육 약화, 시력 감소, 청력 및 언어 장애, 정신착란, 마비, 혼수 일으키며 중증인 경우 사망에 이른다. 태아에도 영향을 줘 선천성환자도 발견된다.
1차 발병은 화학기업 칫소가 1932년부터 1968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방류한 폐수의 메틸 수은이 원인으로 지목돼 칫소-미나마타병으로도 불리며 쇼와덴코에 의한 발병은 2차 사례로 분류된다.
김성준 기자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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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값, 9천불…올해들어 최저
구리가격이 지난해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월1주 LME 현물가격 기준 평균 구리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93달러 떨어진 8,999달러를 기록했고 재고량은 1주 전보다 3,525톤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톤당 9,147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저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산업생산 지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지난 3월 53.4 보다 낮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9를 밑돈 수치다.
PMI는 지난해 11월 55.2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발표된 HSBC 제조업 PMI도 4월 51.8을 기록하며 3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PMI는 중국의 대표적 제조업 경기지표로서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경기둔화를 의미한다.
신근순 기자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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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그린E 기업 발굴·육성 사업’ 추진
고봉길 기자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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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中企 대상 계약대금 대지급 확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의 지급이 보다 신속·간편해진다.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중소기업과 체결하는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대금을 조달청에서 먼저 지불하는 대지급제도를 현행 1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조달청은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의 편의와 계약대금의 효율적 지급을 위해, 여러 기관이 수시 반복적으로 구매함에 따라 대금지급건수가 많은 단가계약과 1억원 이하의 총액계약에 한해 대지급 제도를 운용해 왔다.비교적 계약금액이 큰 1억원 이상 총액계약의 경우, 일시에 큰 자금이 묶이게 되는 중소기업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번에 이를 5억원으로 확대한 것이다.이번 확대 조치로 조달청과 중소기업 간 체결한 총액계약의 대지급 대상이 현재의 65%에서 94%로 대폭 증가하게 돼, 신속한 자금결제로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조달청은 올해 말까지 조달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지급대상을 중소기업과 체결하는 총액계약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이번 대지급 확대 조치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거래 편의와 판로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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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복지부, 헬스산업 수출산업화 ‘맞손’
신근순 기자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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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박영순 신임 공동대표 선임
이일주 기자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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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자가품질보증제’ 시범 운영
조달물자 납품검사가 업체 스스로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로 변경돼 품질향상은 물론 검사면제로 인한 비용절감과 빠른 납품으로 업체와 공공기관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자가품질보증업체 선정·관리규정’을 고시하고, 6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냉난방기, 열펌프, 형광등기구, 세라믹벽돌, 경질폴리염화비닐관(PVC관) 등 5개 시범품목에 대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가품질보증제도’는 업체 스스로 생산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조달청이 이를 심사해 납품검사를 면제 하는 제도이다. 이에 기존 10일~20일 걸리던 검사기간 만큼 조달 물품의 납품기한이 단축돼 공공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고, 업체 또한 검사비용 절감과 함께 납품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 또한 검사여력을 품질관리 취약부분에 집중, 종합적인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조달청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제도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 2013년 말이 되면 전 조달물품의 70%를 체계적으로 품질 관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가품질보증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달청은 업체의 품질경영시스템, 생산공정, 성과지표를 현장심사하고 실적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유효기간 동안 납품검사를 면제한다.
정영옥 조달청 품질관리단 자재품질관리과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선진 품질관리’를 점화하는 신호탄”이라면서 “자가품질보증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조달물품에 대한 품질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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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디씨알이 주식 78만주 추가 취득
OCI는 투자수익 추구를 위해 계열회사인 (주)디씨알이 주식 78만1,250주를 장외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후 보유주식수는 1,078만1,250주로 지분율 100%를 확보하게 됐다.한편 디씨알이는 도시개발사업 및 각종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신근순 기자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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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R&D PD 12명 신규 임명
정부 R&D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간의 최고전문가가 R&D 과제를 상시책임관리하는 PD(Program Director)가 생산기반,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12개 기술 분야에서 새롭게 채용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면접전형위원회를 통하여 선정된 12개 기술 분야의 PD를 새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PD채용은 지난 2월17일 공고를 시작으로 기존 PD 임기가 만료되는 4개 기술 분야와 PD제도가 새로 도입되는 10개 기술 분야 등 총 14개 분야에 대하여 이뤄졌다.신규 임명된 PD는 △김성덕 생산기술연구원 실장(생산기반)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책임(플랜트엔지니어링) △박경문 홍익대학교 부교수(바이오) △허영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의료기기) △최영진 명지대학교 부교수(나노기반) △한태희 성균관대학교 부교수(시스템반도체) △문대규 순천향대학교 조교수(디스플레이) △오대곤 ETRI 책임연구원(LED 및 광) △차영태 前시큐아이닷컴 연구소장(지식정보보안) △현종웅 KEIT 책임연구원(BcN) △박현제 (주)주인네트 대표이사(DTV/방송) △나연묵 단국대학교 교수(차세대컴퓨팅) 등이다.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채용에서 이들은 전문성, 관리능력, 품성 등 PD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검증받았다. PD는 상근 계약직 또는 파견직으로 향후 2년간(연임 가능) 활동하게 된다.KEIT는 지식서비스, 반도체메모리 등 2개 분야는 “적격자가 없다”는 면접전형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재공고를 통하여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서영주 KEIT 원장은 “이번 PD 신규채용을 통해 기획에서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 대한 책임관리제를 여러 기술 분야에 확대·적용함으로써 ‘지식경제 R&D기술개발사업’의 투자효율성과 사업화성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운영과정상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PD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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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스타 팹리스 10 프로젝트’ 추진
이일주 기자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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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韓-印 E·환경 공동 워크숍’
이일주 기자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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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스마트 하이웨이’ 실현한다
엄태준 기자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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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퇴직직원 中企 재취업 지원
포스코의 퇴직인력이 중소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중앙회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퇴직 인력 재취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포스코 퇴직 인력이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재취업을 공동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 퇴직 인력은 우수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해당 중소기업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지식을 갖춘 중견 전문인력 확보로 경쟁력 향상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용 포털사이트 ‘커리어잡’을 통해 퇴직 인력의 중소기업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구직 신청자를 발굴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소개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구인 중소기업 확보 및 구직자 재취업 알선에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포스코 퇴직자의 우수역량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식경제부가 초과이익을 나누는 차원의 이익공유제 보다는 원가절감이나 기술개발 성과를 배분하는 개념의 성과공유제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면서 제도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포스코의 동반성장 정책이 더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베네핏 셰어링(Benefit Sharing, 성과공유제)’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후 현재까지 약 613개 협력기업이 1,192개의 과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5개 협력기업에 대해서는 402억원의 성과보상이 이뤄졌다.
신근순 기자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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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제주도, 신성장동력 ‘맞손’
이일주 기자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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