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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내실화·조직화’ 속도낸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열)은 지난 24일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서울경인 심승일 이사장, 부산경남 배성학 이사장, 대구경북 이상주 이사장, 대전충남북 신동만 이사장 등 지역조합 이사장과 각 조합 소속 대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연합회는 올해 중점 경영 추진과제로 △회원사 이익보호 △지도 교육 정보사업 △대외기관 등과의 유대 및 업무협조 강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관계법령 현실화 및 제도개선, 유관기관을 통한 애로사항 건의를 통해 회원사의 이익보호에 보다 힘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 등의 가스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합 비결성 지역의 조합결성을 유도하고 회원 조합간 친목과 유대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및 워크숍 개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연합회 경영 효율화와 재정 자립성 향상을 위해 연합회의 자율검사 업무 수행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일반안건 처리 외에도 부산경남조합 이상봉 전 이사장, 대전충남북조합 전대수 전 이사장, 연합회 창립위원인 정환수 에어텍 회장을 연합회 고문으로 추대했다.또, 지난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된 산소(O₂), 질소(N₂), 아르곤(Ar), 탄산(CO₂), 수소(H₂), 아세틸렌(C₂H₂)의 6개 품목 시장의 사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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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가스協, 정기총회 개최
김성준 기자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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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호 원익 상무, 교과부 장관상 수상
신근순 기자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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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매출 900억…전년 比 35.2% ↑
이일주 기자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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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수소시장을 진단한다
고봉길, 김성준 기자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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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석 태경화학(주) 대표이사
신근순 기자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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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화학-포스코, CO₂공급계약 체결
국내 탄산(CO₂)업계의 강자 태경화학(주)(사장 고윤석)이 포스코로부터 대규모의 액체탄산(LCO₂)을 다년간 독점 공급받으면서 신규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태경화학은 포스코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에 건설 중인 합성천연가스(Synthetic Natural Gas, SNG) 공장으로부터 부생 탄산을 공급받기로 하고 17일 오후 3시 포스코에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태경화학은 SNG공장 내에 1만3,223㎡(4,000평) 규모의 설비를 올해말 경 착공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증설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가스화, 합성해서 만드는 SNG는 메탄(CH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와 성분이 비슷해 기존의 천연가스 수요를 직접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라는 점에서 대체천연가스로도 불린다.저가의 석탄을 원료로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망 등 관련 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으며 사용과정에서도 석탄에 비해 공해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 역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특히 양사의 이번 협업은 석탄이 가진 잠재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산업용 소재로 전환, 활용한다는 부분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저급 에너지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한 온실가스 CO₂를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책, 산업 소재 확보라는 3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계의 바람직한 대·중소기업간 협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의 SNG 공장은 석탄에 산소(O₂), 증기(H₂O)를 가해 1300℃, 40~80기압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일산화탄소(CO), 수소(H₂)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추출하고 촉매를 이용해 다시 메탄을 합성하는 가스화(gasfication) 공법을 채택하고 있다.최초 가스화 공정에서 만들어진 합성가스는 주성분인 CO, H₂외에도 많은 수분(H₂O)과 이산화탄소(CO₂)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때 H₂/CO 구성비는 1.0 이하로 CH₄ 합성에 적합한 비율인 3.0을 만들기 위해서는 H₂의 농도를 높여줘야 한다.이를 위해 합성가스 중 수분(H₂O)을 환원해 H₂를 만드는 수성가스 전환공정(CO+H₂O→CO₂+H₂)에서 대량의 CO₂가 다시 발생한다.가스화 및 수성가스 전환공정에서 발생된 CO₂는 최종 메탄화(methanation) 공정의 반응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으로 제거돼야 하기 때문에 SNG 제조 공정에는 반드시 CO₂분리공정이 필요하다.바로 이 과정에서 분리된 CO₂를 태경화학이 공급받게 되는데 그 순도가 99% 이상으로 높아 정제 비용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다.태경화학으로서는 이번 대규모 탄산물량 확보로 기존에 유지하던 탄산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탄탄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데 큰 의의를 갖는다.지난해 신규 환경사업부문인 액상 소석회(Ca(OH)₂)와 액상 수산화마그네슘(Mg(OH)₂)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출 510억원을 달성하는 등 후발 아이템을 강화하며 사업 영역의 다각화에 힘써온 태경화학이 이번엔 주력 품목인 CO₂부문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 것이다.회사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생산능력 공백이 생긴 일본 시장에 드라이아이스를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60~80만톤 수준의 국내 탄산 시장에서 생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해외 시장에 대한 접근을 한 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고윤석 사장은 “이번 계약은 처음부터 기존 시장이 아닌 신규수요 창출을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며 “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CO₂를 이용한 원예·농작 등 수요처를 개발하고 일본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해외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스코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수익도 얻게 됐다. 포스코는 ‘국민기업’으로서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CO₂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시장발전 등 부문에서 태경화학과 상호협력키로 했다.한편 지난해 6월 광양제철소에서 건설을 시작한 포스코의 SNG공장은 연간 5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값싼 석탄으로 고가의 천연가스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SNG 생산으로 연간 약 1,500억원의 발전 및 조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공장에는 석탄저장용 밀폐 사일로(Silo), 고도 정제설비 등이 설치돼 분진 및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회사는 밝혔다.신소재경제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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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매출 2,964억…전년 比 25.9% ↑
이일주 기자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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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매출액 1,904억…전년 比 1.7% ↑
이일주 기자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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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화학, 내달 9일 주총 개최
이일주 기자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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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마찰, ‘대화’로 풀자
최근 신규 사업자와 회원사간 마찰이 회원사간 갈등으로의 비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경인고압조합은 ‘대화 우선’ 원칙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지난 15일 인천 검단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지난해 결산서 및 잉여금 처분안,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 등 의안을 심사한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의 가장 큰 관심이 모인 이슈는 최근 경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비회원 신규 충전사와 회원사들 간에 벌어지고 있는 영업권 마찰에 대한 조합의 대응책이었다.심승일 이사장은 “무리한 가격경쟁은 각 기업의 피해를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 시장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 당사 기업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집행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회원사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대형 액화가스 제조사들의 충전시장 진입문제에 대해 심 이사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경우 본사가 있는 모국을 통해 액션(조치)를 취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하고 “(산업가스 충전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으로 명분을 얻었지만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합은 중소기업 주류의 충전업계와 영세 사업자 중심의 판매업계의 협력을 강화해 ‘상생’, ‘동반성장’이라는 대의명분을 선제적으로 마련해둠으로써 혹시 모를 대기업의 충전시장 진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판매 사업자 단체인 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방침을 정했다.신소재경제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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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정신’으로 업계 권익 강화
김성준 기자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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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렉스, 특수밸브 ‘최강’ 과시
김성준 기자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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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SEMICON서 ‘관심집중’
김성준 기자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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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대구경북고압조합 이사장 연임
신근순 기자
201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