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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MOLED 공습 시작됐다
토종 브랜드 스마트폰 AMOLED 모니터 탑재를 기반으로 중국기업들의 중소형 AMOLED 시장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기업들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지난 28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 기업들의 AMOLED 생산능력이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2018년에는 중국의 LTPS/AMOLED 생산 능력이 한국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주로 대화면 TV나 스마트폰에 쓰이며 스마트워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기기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IHS는 내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AMOLED를 탑재한 제품의 비중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INNO리서치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 기준으로 AMOLED를 탑재한 주요 브랜드의 스마트폰은 15종으로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중국내 판매비중은 6.9%로 이는 전년대비 16%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현재 패널시장에서는 TFT-LCD의 비중이 89.8%로 압도적인 1위이지만, AMOLED의 LCD보다 높은 색재현율과 빠른 응답속도의 특징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LCD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또한 AMOLED와 LCD의 패널 가격이 그 차이를 줄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IH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풀HD 5인치 기준 AMOLED와 LCD 패널의 가격차이가 9달러 수준까지 축소해서 AMOLED 패널 가격은 33달러, LCD는 24달러로 집계됐다. IHS는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연말에는 그 차이가 4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AMOLED의 이러한 성장세에는 중국 토종 스마트폰에서 AMOLED 모니터 탑재의 영향이 컷다,
2014년도 상반기 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AMOLED 모니터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삼성뿐이었지만, 하반기부터 중국의 토종브랜드에서 적용한 AMOLED 스마트폰이 늘어나 중소형 (9인치이하) AMOLED 시장이 활발하게 살아났다.
중국 패널업체인 Ever Display(和輝光電), BOE(京東方), Visionox(維信諾), TIANMA(天馬)모두 기술개발 중이며 BOE와 Ever Display는 양산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또한 중국정부는 2016년까지 ‘LCD 패널자급률 목표 80%(면적기준)’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로 중국 패널 기업들과 공조중이다.
이미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기업들의 AMOLED 사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데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群智諮詢, Σintell)은 2018년 중국 기업의 AMOLED생산규모가 세계생산량의 31%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LTPS AMOLED는 2018년에 한국을 제치고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상반기 AM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두두자로 달리고 있지만, 중국휴대폰 제조사의 대량공급, 중국 업체들의 양산가동,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한다면 AMOLED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의 위치는 위태로울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KOTRA 관계자는 “시장의 수급에 판매단가가 크게 영향을 받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성상 중국에 의한 공급과잉 심화는 선발 진입자인 한국, 일본, 대만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MOLED 패널사업을 패널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장 경쟁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AMOLED의 기술적 특징을 기반으로 적절한 진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강지혜 기자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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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판매 부진 하반기 이어진다
상반기 TV판매 부진에 따른 하반기까지 시장 정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전자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부가, OLED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글로벌 TV 판매수량은 9,791만대로 전년동기대비 5.1%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 TV출하량은 약 4,800만대로 1분기보다 189만대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40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15.2% 감소했으며 LG전자는 1,360만대로 전년보다 15.8% 감소했다.
하이센스, TCL 같은 중국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데, 중국업체들의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2014년 상반기 점유율 21.3%에서 2015년 상반기 점유율 25.9%로 4.6%토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9.1%에서 34.8%로 4.3%포인트 하락했다.
판매부진에 따른 완성품 재고와, 지난해 반짝 상승세에 따라 구매했던 LCD TV 패널를 소화하지 못한 패널들과 중국기업들의 투자 가속화로 LCD TV 패널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8월 하반기 LCD 패널 가격은 상반기보다 2.3% 하락했는데, TV용 LCD 패널의 가격은 평균 2.8%이 하락했는데 특히 32인치부터 55인치까지 TV제품 패널은 BOE등 중국 업체들이 집중적으로 물량을 공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OE의 신규라인 가동과 중국내 중저가 TV 패널이 넘쳐나기 시작함에 따라 하반기에 TV용 패널 가격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TV시장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OLED 투자로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CD에서 OELD로 투자전환을 선언하고 3년간 OLED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HMD를 미래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보고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역시 하반기 할당 관세 규정안에 OLEC 설비기자재 4개 품목에서 관세를 없애고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지혜 기자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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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 IoT, IoT 공동개발 MOU
KT의 개방형 IoT 사업협력체계 ‘olleh GiGA IoT Alliance’가 국내 우수 사물인터넷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8월28일 중국 충칭(重慶)에 위치한 차이나 모바일 IoT(CMIoT, 세계최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의 IoT 전문 자회사)와 ‘사물인터넷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소싱, △한-중 양국 IoT 개발사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 △KT-CMIoT 사물인터넷 정기 협의체 등 실무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처럼 단말/솔루션/플랫폼 기술의 성공적 융합이 필수인 산업용 IoT 분야의 성공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단말기획·개발·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의 단말제조 회원사들과 협업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GiGA IoT 사업협력센터 내의 차이나모바일/노키아 IoT Lab은 중국은 물론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현지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어 글로벌시장 진출 준비에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CMIoT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olleh GiGA IoT Alliance에 참여한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MIoT Qiao Hui(샤오 후이) CEO는 “IoT 분야에서 KT와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커넥티드 카 뿐만 아니라 양사의 추가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IoT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MIoT는 현재 교통/운송/에너지/스마트 홈/보안/의료/농업/환경 보호의 8대 사업영역에서 디바이스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CMIoT는 현재 400명 규모인 직원 수를 연말까지 1,000여 명 규모로 늘려 중국을 대표하는 IoT 분야 R&D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계획이다.
강지혜 기자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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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시스템-온-칩 서모커플 컨디셔닝 IC 출시
강지혜 기자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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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폭스바겐 ‘캐디’ 신차용타이어 공급
배종인 기자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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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위성·발사체 부품 국산화 성공
강지혜 기자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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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시장 1위 넘본다
삼성전자가 세계반도체시장 점유율 1위인 인텔의 격차를 1.6%으로 뒤쫓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5년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12%를 기록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인텔과는 불과 1.6%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1위는 인텔로 2분기 매출은 117억9,700만달러로 점유율은 13.6%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텔과의 점유율 격차를 2011년 6.9%에서 2012년에는 5.0%, 2013년에는 4.3%, 2014년에는 3.4%로 좁혔다가 올해 1분기에는 2.1%까지 줄였다.
또한 올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처음으로 매출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배경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20나노 D램과, V낸드 플래시등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인해 상반기 D램시장의 매출 점유율 45.1%을 불러왔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업계최초의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AP를 양산중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국의 퀄컴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점유율 4.9%를 기록하며 3위에올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천에 M16공장은 준공하고 2곳을 추가로 더 건설할 예정이다.
강지혜 기자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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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컴퓨팅 인프라, 글로벌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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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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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개별 소비세 인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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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반도체 재료 16社 2Q 경영실적]
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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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한번 충전으로 100km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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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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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융합형 20대 부품에 3,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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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7월 북미반도체장비산업 BB율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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