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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니와 LCD 패널사업 ‘결별’
삼성전자가 소니와의 LCD패널 합작관계를 청산했다.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소니와의 LCD 패널 합작법인인 S-LCD 주식회사에 대한 소니의 지분을 전량 획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 인수 대금은 1조800억원(3억2,999만주)이며 주식 양수도 및 대금 지불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달 19일 완료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최근 LCD 패널 시장 부진과 TV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양사의 판단과 협의에 의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 삼성전자와 소니가 대형 LCD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 설립한 S-LCD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 있는 첨단 LCD패널을 두 회사에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소니는 대형 LCD TV 시장을 창출하고 TV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을 리드해왔다.그러나 소니는 TV사업부문의 후퇴로 삼성전자에게 1위 메이커를 내주면서 사업조정 절차에 들어갔고 합작법인의 지분처리가 필요해졌다. 삼성전자는 합작관계 청산 후에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기 위해 소니와 전략적 패널공급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패널을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S-LCD를 통해 꾸준히 지속되어 왔던 기술 협력 관계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S-LCD 양산라인을 기존 TV용 패널에서 중소형 패널까지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LCD 패널 생산과 사업운영의 효율성, 유연성, 대응 스피드 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소니의 경우 S-LCD 지분에 대한 투자금액회수를 통해 운영 자금 확보와 공장운영 비용 및 운영책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인수의 의의를 밝혔다.
이일주 기자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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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값싼 친환경’ 절삭공구 개발
신근순 기자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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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D/P 핵심부품 양산 성공
엄태준 기자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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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영주 車부품공장 3천억 투자
일진그룹(회장 이상일)이 경북 영주시에 3,0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베어링부품에 특화된 공장을 짓는다. 일진그룹은 경상북도와 지난 7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일진그룹은 영주시 반구전문농공단지 16만5,000㎡(5만평) 부지에 신설법인인 (주)베어링아트를 설립, 내년부터 2020년까지 11만9,000㎡(3만6,000평) 규모의 공장을 확대 건설하고 자동차 베어링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경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공장건립으로 지역 일자리 700여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일진그룹의 입지 환경 개선과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MOU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일진그룹의 영주지역 투자는 도내 남부권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온 자동차부품산업이 북부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영토 확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진그룹은 1978년 경주에서 일진단조(현 일진베어링)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경주, 제천, 영월 등에 11개 공장과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 오스트리아, 독일 등 6개국 9개 해외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주요 생산품목은 휠 베어링과 스티어링&서스펜션, 차체 등이다. 국내에는 현대·기아·쌍용자동차와 BMW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세계적인 완성품 자동차 메이커와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부품회사가 주요 고객이다.
신근순 기자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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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 에쎈테크
이일주 기자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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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車부품산업 협의회 개최
부산시는 2일 오후 4시 수영구 광안동 소재 아쿠아펠리스호텔 3층 아쿠아비치홀에서 동남권-큐슈권 자동차전문가(협의회 위원), 관련산업 관계자, 학계 등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큐슈권) 자동차부품산업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1월에 개최된 ‘제3회 부산-후쿠오카(큐슈권) 자동차부품산업 협의회’, 5월에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후쿠오카(큐슈권) 자동차산업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의 교류협력 확대 및 본격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전병주 차장이 ‘큐슈지역 자동차산업 최근현황 및 진출방향’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 대일 수출담당 정인홍 팀장이 ‘르노-닛산 Alliance관계를 통한 자동차부품 수출 사례 및 방안’ △코디마(주) 김성태 대표이사가 ‘닛산 수출 사례’ △한림인텍(주) 김상용 대표이사가 ‘닛산 진출 사례’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서 의견교환 및 질의응답을 통해 양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체 지원 진출 및 구체적인 협력방안 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부산지역 기업들이 일본 큐슈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 앞으로 우리 기업의 큐슈권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및 양지역간의 상호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근순 기자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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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부품소재 3社, 대구 방문
(사)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 회장 신장철) 초청으로, 독일기업 3개사가 오는 30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에 초청된 독일기업들은 해외에서 개최한 한국투자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유력 투자가들로, 한-EU FTA발효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산업 및 소재·부품분야의 아시아 시장 진출 및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8일 입국한 독일기업 일행은 12월3일까지 전국의 부품소재전용공단 시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1박2일의 대구일정 동안, 독일기업들은 국가과학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등 산업단지 시찰과 대구시 투자환경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우수 지역기업인 맥스로텍을 방문해 기업 여건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초청 행사에 지역의 우수한 기계·금속 및 자동차부품 산업 환경을 소개해 투자유치의 계기로 활용하고 특히 2013년 분양을 앞두고 있는 국가과학산업단지에 초점을 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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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과硏, 미사일 장착센서 교정기술 개발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 길이센터 김종안 박사팀이 군사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초고정밀 각도 표준기 개발에 성공했다. 각도센서는 미사일이나 레이더와 같은 군사시설의 성능을 결정하는 데 핵심 요소로 분해능이 1초보다 작은 고성능 각도측정기의 경우 제품의 수출입뿐만 아니라 기술 공개도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레이더에 부착된 각도 측정기의 정확도가 1초 정도인 각도 측정기를 부착하면 최선의 조건일 때 1,000 km 밖에 있는 5m 크기의 물체를 구분할 수 있고 그 크기 또한 파악이 가능하다. 따라서 각도 측정기의 성능이 좋을 수록 날아오는 작은 미사일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0.005초 이하의 분해능(1초는 1/3600도)을 가진 회전스테이지에 부착된 정밀 눈금판의 회전각을 광센서로 읽어 제어할 수 있는 각도 표준기를 제작했다. 12개의 센서에서 읽은 신호에 자가 교정법을 적용하면 신호의 오차를 분리할 수 있어 오차가 제거된 회전 각도를 알 수 있다. 개발한 각도 표준기는 현재 상업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각도 센서 보다 10배 이상 정확한 각도를 측정할 수 있다. 회전각 센서 모듈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약 1.3조원(12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은 서비스 로봇 부분이 연 20% 이상, 산업용 로봇 11%, 자동화 부분이 연 11.5%, 국방부분이 8.1%로 추정돼 2015년에는 약 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밀한 고속 작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조, 조립 등 산업용 로봇 분야는 회전각 센서 모듈을 더욱 고성능화 하고 있는 추세여서 관련 분야가 더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종안 박사는 “정밀한 각도 표준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고정밀의 각도 눈금 원판의 제작이 가능하며, 산업체가 이 정밀한 원판을 사용해 센서를 제작하면 수입이 불가능 했던 고성능 센서를 국산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방과 기계산업분야의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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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日 타카타, 안전부품 개발 ‘맞손’
신근순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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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中企 해외진출 이끈다
신근순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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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자동차 부품 ‘한자리’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KOAASHOW 2011)가 16~1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아인글로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해외업체 43개를 포함해 총 384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 국내외 3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 전시회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의 해외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태국의 대홍수로 현지 부품공장이 물에 잠기면서 당분간 부품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돼 한국 자동차부품의 구매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 가지 호재는 이미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에 이어 현재 비준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한-미 FTA.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이미지 상승과 자동차부품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보유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FTA의 날개까지 달아 수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동, 동남아시아, CIS 국가 등지의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바이어들이 이 전시회 방문을 연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바이어 수도 매년 증가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몇 년 전 낮은 가격의 중국산 자동차부품에 눈을 돌렸다가 형편없는 품질 때문에 고객들의 클레임에 직면했던 해외바이어들이 가격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다시 한국 부품을 찾고 있는 점이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는 국내업체와 해외바이어 간의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와 구매의사가 높은 100여명의 바이어를 선정해 전시장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인 BMW, GM, 아우디-폭스바겐, 다임러-벤츠, 푸조-씨트로엥, 벤틀러, 스코다, 다이하쑤, 스즈키, 차이나모터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여기에 Delphi, TRW, Aisin, Getrag사 등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근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술전파를 위해 미국의 AABC(Advanced Automotive Battery Conference)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미국 AABC 연사 3명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지경부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1,079개의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에 6만4,000명이 종사하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이는 국내 전체 자동차 관련 산업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자동차 관련 업계의 해외판로 개척과 기술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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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부품 교체 빌미로 6만원 요구
이일주 기자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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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쏘나타’ 전용부품 보증기간 확대
엄태준 기자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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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tronics Hub Korea 2011’ 개최
고봉길 기자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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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감시용 바이오 센서 주목해야
신근순 기자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