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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 표준화 통해 경쟁력 필요
엄태준 기자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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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과학기술로 민간외교 본격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과 9일 서울 KIST 본원에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협정을 계기로 KIST는 설립 이후 축적해 온 우수한 연구성과와 국제 R&D아카데미(외국인을 위한 석·박사 양성과정) 운영 노하우, 그리고 국내 주요 이공계 정부출연연구소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개도국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ST는 1966년 설립 당시 미국으로부터 ODA 지원을 받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부출연연구소이다. 설립 이후 44년 동안 국가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와 우수한 연구성과 등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왔으며, 많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그 경험전수에 관한 요청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KIST는 이미 2000년부터 2년간 베트남 과학기술 연구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ODA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한홍택 원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KIST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대원 이사장은 KIST 연구원을 대상으로 ‘ODA와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가졌다.
박진형 기자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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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印泥 석탄화력발전 참여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회사로는 최초로 해외발전소 건설사업에 6억불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남인석)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재무부장관과 에너지부장관, 컨소시엄 참가국인 한국과 일본의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찌레본 사업 재원조달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을 통해 찌레본(Cirebon) 발전사업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8억5천불 중 70%에 해당하는 6억불의 자금을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수출입은행을 비롯한 4개의 국제 상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조달받게 된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바 지역의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자카르타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찌레본 지역에 설비용량 66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입찰로 발주한 최초의 대형 민자발전사업이다.
찌레본 발전소는 2008년 착공해 건설이 진행 중이며, 내년 10월 준공된 다음에는 30년간 한국중부발전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의 2대 주주로서 건설관리와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되며 삼탄은 발전연료 공급을,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의 설계·제작·공급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번 찌레본사업의 성공적인 자금조달로 한국중부발전은 향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지역 발전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산업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은 물론, 국내 기업의 동반 해외진출로 고용창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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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수출 중기 기자재 상설 전시관 개관
신근순 기자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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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최경환 장관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식경제부 소관 정책과 관련한 중소기업계의 경영애로와 현안에 대한 많은 건의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대규모점포(SSM 포함) 확산 제한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조속 개정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시스템 개선 △원전수출에 벤처기업의 앞선 IT기술 적극 활용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사업 지원금액 한도 증액 △관광사업 수출입 실적 확인 개선 △‘전시관련 협동조합’의 전시사업자단체 설립인가 등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등 관련 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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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탄소 친환경 도시로 탄생한다
인천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관계전문가, 군·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5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지역환경기술센터(최병길 인천대 기후변화센터장)에서 1년간 인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망, 목표설정, 전략 및 감축계획 등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 인천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4,090백만톤으로 전국 7위로 국가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이는 공항, 항만, 발전소, 매립지 등 국가광역시설에서 배출량이 1,770백만톤으로 인천시 전체배출량에 43.2%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광역시설에 대한 별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2000~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99.3%로 국가평균 2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높은 경제성장과 공항 등 국가광역시설 건설에 따른 것으로 파악 됐다.
온실가스 배출특성으로는 분류별로 에너지부문이 90.8%로 대부분이며 그중 전력생산 48.5%, 수송 33.5%, 제조·건설 5.6%순 이였다. 가스별로 이산화탄소가 92.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4,090만톤에서 2020년에는 8,140만톤으로 약 2배로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에너지 부문과 산업공정 부문은 인천시 경제성장과 발전부문 증가로 급격히 증가 할 전망이나 폐기물 부문은 매립량 감소 및 재활용 증가로 다소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시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BAU로 30%, 1인당 8% 감축목표로 설정하고 7개 분야 28개사업에 11조9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440만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감축계획은 국가광역시설의 Carbon Off-set을 통해 1,210만톤자발적협약 확대,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활용 등 녹색산업으로 494만톤, 탄소포인트제 확대, 녹색시민운동 등 녹색생활로 119만톤, 대중교통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 녹색교통으로 170만톤을 감축한다.
인천시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탄소상쇄제도, 녹색마을 조성, 폐기물 감량화 및 에너지 회수화, 수직농장건설, 바이오매스 개발, 탄소포인트제 확대 등 6대 선도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비용대비 감축효과 큰 녹색생활, 녹색교통 분야의 탄소포인트제, 대중교통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 대시민 정책 및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광역시설 및 산업분야의 자발적감축지원과 탄소상쇄제도 도입이 필요하고 그 밖에 저탄소 에너지보급, 친환경자동차보급, 친환경 건축물 확대, 폐기물재활용, 에너지화시설, 해양흡수원 등 녹색기술이 적용된 고비용 고효율 저감정책 및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연안·도서지역으로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편으로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산업구조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온실가스 인벤트리 DB의 효율적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조직 및 조례정비, 온실가스 저감연구 및 기술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환경구축이 필요하다.
인천시는 금회에 수립한‘인천광역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에 의거 시민실천 참여확대 유도 및 관계기관, 기업 등의 협력을 통한 순차적으로 추진으로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로서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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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방 설치시 보조금 15% 지원된다
올해 가스냉방기기 설치시 설치비의 최대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 된다.지식경제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치비 보조금 지급, 대형건물 및 공공기관의 가스냉방 설치유도 등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가스냉방을 통해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수요를 이전하고 하절기 전력피크와 동고하저(冬高夏底)의 가스수요패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경부는 가스냉방기기 보급이 시스템에어컨(EHP)을 대체해 최근의 겨울철 난방용 전력피크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가스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10% 높일 경우, 매년 약 3,000억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가스냉방이 전기냉방보다 설치ㆍ운영비가 높고, 정책적 지원도 부족해 우리나라의 가스냉방 비중은 일본의 22.6%에 비해 낮은 수준인 약 12.4%에 머물렀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우선 올해 신규예산 50억으로 가스냉방기기 설치비의 최대 15%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사업 주관기관은 가스공사로, 보조금 신청은 가스공사 지역본부에서 접수한다.또한, 가스냉방투자의 융자지원을 확대해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냉방용 가스의 소매공급비용을 인하해 운영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이에 따라 설치비 지원대상도 기존 실외기에서 실내기ㆍ배관으로 늘었고 지원비율도 100%로 확대됐다. 냉방용 소매공급비용을 적정원가 수준까지 인하시 소비자요금은 10%이상 하락될 것으로 예상됐다.추가로 지경부는 가스냉방 선수요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ㆍ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공청사 신ㆍ증축시 가스냉방 설치를 확대하고, 대형건물 에너지절약 계획 제출대상 확대를 통해 가스냉방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기기업체가 협력해 국산 가스냉방기기 효율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고효율 기자재 인증기준 개정, 가스냉방기기 검사절차 간소화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가스냉방 신규설치가 올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책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내년부터는 그 증가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지경부는 5일 10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을 업계 및 소비자에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스공사와 기기 생산업체(LS엠트론, 신성엔지니어링)간 효율개선 협력 MOU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
엄태준 기자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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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독가스 경보시설’ 설치
경기도 소재 유독물 취급업소에 ‘유독가스누출 자동경보시설’ 설치자금이 지원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유독물 사용량이 많은 도내 10개 업소에 경보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시범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화공 관련 업체 등 각 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소재 중 일부 유독물은 누출될 경우 환경오염과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다.
더욱이 종류별로 각각의 물성과 위해도가 달라 누출시 해당 유독물질에 적합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또 다른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이에 도는 유독성 물질의 누출을 초기에 인지, 신속하게 차단함으로써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하기 위해 이번 자동경보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유독물 1종당 500만원가량의 설치비가 필요하며 이중 50%인 250만원 정도를 도가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경보시설은 물질의 특성에 따라 유독물 저장용기 상단 또는 하단에 누출가스 검출기를 설치, 누출 발생시 검출기가 송신한 신호를 수신기가 받아 사이렌을 울리는 방식이다.
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응급조치가 가능한 암모니아(NH₃) 등D,S 일정량 이상 누출 시 누출 지역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 방제작업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도 측의 설명이다.
자동경보시설 설치를 원하는 업소는 ‘유독가스 누출 자동경보시설 설치지원 신청서’를 작성, 오는 19일까지 도청 대기관리과로 제출하면된다.
신청업소는 도의 서류 심사와 전문가 현장 확인을 거쳐 설치대상업소로 선정된다.
설치대상으로 선정된 업소는 자동경보기 설치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시설을 설치한 후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연말에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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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회사채 A등급
한국신용평가는 지난3일 STX팬오션(주)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해운시황 하락으로 인해 STX팬오션은 외형감소 및 영업실적 저하와 대규모 선박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STX 팬오션의 2008년 매출액은 8조5,091억원, 영업이익 6,747억원이었으나 2009년 영업실적은 대폭 축소돼 매출액 3조9,892억원, 영업손실 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양호한 고객 기반, 경기회복 전망과 영업실적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BDI 운임지수가 회복되면서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1조964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추가로 인도 될 선박 중 과반수가 포스코, 한국전력 등과 COA 또는 장기운송 계약을 전제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원리금 상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의 지난해 9월말 차입금규모는 1조8,686억원이었으나 유동성규모는 1조1,713억원에 달해 국내 해운선사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 될 경우 이로 인한 영업 및 재무부담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근순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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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영상산업 메카’ 비상
‘3D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국내 입체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TP 영상미디어센터는 최근 영상산업 분야에서의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우리 영상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나아가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계기로 충남을 입체영상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세계 수준 인프라로 실적 ‘차곡 차곡’
지난 3일 충남TP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상미디어센터를 다녀간 기업은 총 161개, 지난 2007년부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편집 제작된 영상·영화, 애니메이션은 70여개에 달한다.
25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식객’부터 ‘삼국지 용의부활’, MBC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 등이 센터에서 탄생했다.
지난해 개봉작으로 세계적인 CG 거장 한스 울릭의 참여와 사실적인 식인 멧돼지 묘사로 화제가 된 ‘차우’ 역시 센터를 거쳐 갔다.
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상미디어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영화제작사가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색 보정 작업실, 음향 작업실, 필름 스캐닝 작업실은 세계에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자부했다.
□스타기업 육성의 산실 충남TP
이렇듯 이미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센터의 우수한 시스템은 ‘스타기업’ 탄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충남TP 영상미디어센터의 대표 기업인 (주)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TP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영상미디어센터로부터 3D 제작장비와 25명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당당히 헐리우드 영화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1월 워너브라더스와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음으로써 3D입체영상 변환기술로 글로벌 공개경쟁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재 20세기폭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파라마운트픽쳐스 등과도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낭보가 기대된다.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 성영석 대표는 “충남TP로부터 500평 규모의 제작공간과 300명의 기술인력 공급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현재 워너브라더스의 ‘캣츠&독스2’ 3D변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48편의 영상작품 계약이 모두 이뤄질 경우 편당 500만달러, 모두 2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밝혔다.
□전후방 산업 집적화, 글로벌 허브로 간다
‘스타기업’ 배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상당한 성과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충남TP가 설정한 새로운 목표가 바로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다.
최근 충남TP가 역점을 두고 있는 3D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상반기 중 본격화될 전망으로, 입체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빠르면 올해 말 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TP의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이 클러스터는 ‘입체영상테스트베드’, ‘입체영상트레이닝센터’, 기술상용화를 위한 창업보육시설 등을 갖춰 입체영상 교육에서부터 제작, 테스트, 마케팅까지 영화제작과 관련한 모든 작업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충남TP 김학민 원장은 “앞으로는 3D TV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여기에 활용될 입체 콘텐츠를 얼마나 순발력 있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3D입체영상 및 관련 전후방 산업 100여개 기업의 집적화, 연간 2억달러 수출효과 및 4,000명의 신규고용창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입체영상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준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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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회사채 ‘A’ 유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동국제강(주)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이 같은 평가는 동국제강의 봉형강 및 후판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및 영업기반, 사업다각화 및 경쟁력 등이 감안된 것이다. 동국제강은 봉형강 부문에서 현대제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후판부문에서는 포스코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또한 전기로를 보유해 봉형강 제품의 원재료를 자체 조달함으로써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원가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조선산업 침체 속에서도 일정수준의 매출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준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차입금 부담이 증가했으나 회사의 매출규모, 수익창출력, 현금확보 등 유동성 관리 능력을 고려할 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다만 대우건설 M&A이슈나 브라질 합작투자건의 진행사항 및 자금소요 등은 주시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근순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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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TP 글로벌CEO 제1기 원우회, 첫 모임
송도테크노파크 제1기 글로벌CEO과정 수료생으로 구성된 글로벌CEO 원우회(회장 이종석‧인성엔프라 대표이사)는 4일 2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2010년 첫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모임에서는 회원간의 정보교류와 원우회 사무실 개소 준비, 향후 정기모임 일정 등을 확정했다. 또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R&D이동설명회를 마련하여 R&D사업활용방안을 비롯해 현재 진행중인 신청사업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이종석 원우회장은 “글로벌CEO원우회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송도테크노파크와 글로벌CEO과정에 각별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자”고 말한 뒤 “맡은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글로벌CEO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어 신진 송도 TP원장은 “글로벌CEO과정으로 송도테크노파크와 인연을 맺은 CEO여러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CEO 여러분들의 기업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CEO과정의 심화과정으로 문화과정 등 CEO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교육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는 제2기 글로벌 CEO과정을 오는 15일 개강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신근순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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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TP, 차세대 자동차부품 전문인력 양성 추진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가 인천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초석이 될 ‘차세대 자동차부품 품질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송도TP는 지난 2일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박종선)과 2010년 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억6,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천의 기계·자동차 산업 관련분야 미취업 대학졸업 및 졸업예정자 중 40명을 선발해 올 12월말까지 기본소양교육, 전문기술교육, 기업현장 연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송도TP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기업의 수요맞춤형 실무인력 양성과 자동차 부품 관리에 대한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실무현장경험을 통한 연수생의 취업기반 확대와 고용창출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TP의 관계자는 “3~4월 중 연수생 선발과정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양성과정을 진행하게 된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인천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기간에 취업설명회를 열어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연수생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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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한달만에 흑자전환
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23억3,000만불로 흑자전환됐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실적(통관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1.0% 증가한 332억7,000만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309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월 4억6,000만달러의 무역적자는 한 달만에 반전됐다.
이같은 무역흑자는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등의 수출확대와 원유수입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확대 및 선진시장의 점진적인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118.4%, 자동차부품 89.1%, 액정디바이스 60.3%씩 수출이 늘었다. 특히 선박은 기존 수주선박의 순조로운 인도에 힘입어 지난 1월 19억달러에서. 2월 49얼달러로 수출이 확대됐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ASEAN 등 對개도국 수출과 함께 미국․일본 등 對선진국 수출도 확대됐으나 EU 수출은 감소했다. 對개도국 수출(비중 74.4%)은 큰 폭의 증가세(25.8%)를 기록했으며, 특히 對중(37.7%)·對ASEAN(31.0%) 등은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도 경기회복, 소비 증가 및 설비도입 증가로 원자재를 비롯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36.9%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조업일수 2일 감소에 따라 1월 58억달러에서 2월 51억달러로 감소했다. 석유제품, 비철금속 수입은 각각 102.5%, 126.3%로 크게 늘었다. 수출용 설비부품 수입도 급증해 반도체 제조장비, 자동차부품의 전년동월대비 수입증가율은 각각 163.6%, 71.2%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3월 이후 수출여건은 그리스 등 남부유럽 재정위기, 미국․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으나 해외수요 회복에 따른 선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수출확대 등으로 두자리수 무역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미국․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출리스크 확대, 무역금융애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입상황 모니터링 및 수출총력지원체제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남부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의 영향이 파급되지 않도록 수출보험․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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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설립 최종 확정
대구시는 지난 2일 로봇산업진흥원 설립 입지로 대구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경부는 로봇산업진흥원 설립 입지 확정을 위해 대구시로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지원계획을 제출받아 로봇산업진흥원 설립 위치 입지(안),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로봇산업진흥원 및 로봇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확정으로 시는 이달 중 로봇산업진흥원 설립위원회를 발족 운영하며 정관 작성 및 인가, 사무실 공사, 설립등기 등을 할 예정”이라며 “5월경에는 창립이사회 개최 및 업무를 개시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