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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3 1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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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충칭 석유화학 콤플렉스 조성 MOU 체결식에서 (앞줄 左)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와 서정닝 SINOPEC 총경리가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충칭 석유화학 콤플렉스 조성 MOU 체결식에서 (앞줄 左)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와 서정닝 SINOPEC 총경리가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그룹이 세계적인 석유화학사들과 중국에 대규모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조성해 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SK그룹은 22일 중국 충칭시 힐튼호텔에서 중국 최대의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 중국석유화공), 영국의 석유 메이저인 BP 등과 함께 충칭 창쇼우 (長壽) 경제기술개발구에 부탄디올(BDO)과 초산, 암모니아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 등 MOU 서명자 외에 3개 기업을 대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왕티엔푸 시노펙 총경리, 닉 엘름슬리(Nick Elmsli) BP 페트로케미칼 CEO가 참석했다.

‘BDO-초산-암모니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SK 등 3개 기업이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간 20만톤의 BDO, 60만톤의 초산, 25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이다.

BDO는 스포츠, 등산용품 등에 쓰이는 스판덱스와 합성피혁, 폴리우레탄 등의 제조원료가 되는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이다

BDO 플랜트는 SK와 시노펙이, 초산 플랜트는 BP와 시노펙 등이 각각 합작사(Joint Venture)를 통해 건설 및 운영하고, 암모니아 플랜트는 시노펙이 독자적으로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와 시노펙은 37억위안(한화 약 6,6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BDO 플랜트를 건설 및 운영하게 된다. 이 공정 시설은 중국 내 BDO 생산 설비 중 최대인 연산 20만톤 규모로 조성된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70억위안(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이르면 오는 7, 8월께 착공해 2014년 말 ~ 2015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이후 연간 20억위안 이상의 세전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0년 SK차이나 설립 이후 중국시장 진출에 노력을 다해온 SK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계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SK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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