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업체인 (주)에이치엠알(대표이사 김태룡, 舊 해마루머티리얼즈) 함평공장 준공식이 내달 8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 위치한 학교농공단지에서 열린다.
에이치엠알은 지난해 6월10일부터 5,388㎡ 부지에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 생산공장을 건설해왔다.
HPDA는 LED(발광다이오드) 기판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로서 99.999% 이상의 순도와 3.7g/㎤ 이상의 밀도가 요구돼 미국의 EMT만이 동일한 기술사양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현재 에이치엠알은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공장 정상가동시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과 총 400억원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