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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9 14: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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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정준양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R&D센터에 전시된 PBC-EV차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포스코 정준양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R&D센터에 전시된 PBC-EV차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POSCO Body Concept-Electric Vehicle)개발에 성공하며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9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 개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포스코가 지난 2010년부터 개발해온 PBC-EV는 무게는 기존 차제보다 25% 가벼우면서 안전성은 2015년 적용되는 국제충돌안전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일반 차체보다 초고강도강(UHSS, Ultra High Strengh Steel) 사용량이 40% 이상 늘렸으며 열처리를 통해 강도를 강화하는 열간프레스성형(HPF, Hot Press Forming)과 가변롤을 사용해 초고강도강의 단면을 자유롭게 가공하는 가변롤성형(MDRF, Multi directional roll forming)과 같은 최첨단 공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PBC-EV는 제품의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회수까지 과정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수명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측면에서도 기존 차량대비 약 50%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다.

특히 고급강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방법을 적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전기자동차 제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향후 포스코는 PBC-EV차체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전시하고 자동차용 첨단소재 및 가공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차체의 경량화와 안전성은 물론, 비용절감 측면까지 고객사 맞춤형 철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PBC-EV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소재와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전기차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대 가량 판매되었고, 2015년에는 678만대, 2020년에는 1,000만대 등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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