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거래가격이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OCI, 햄록, 바커 등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평균 스팟가격은 지난 2일 기준으로 Kg당 29달러를 기록했다. 최저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첫째주 23.77달러와 비교하면 약 22%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태양광 시장은 이러한 소재부품의 가격상승과 지난해 11월부터 1분기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봄날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2분기의 독일 시장의 태양광 보조금 삭감 정책등의 여부에 따라 수요의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 전반적인 태양광 시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