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 한·중기업협력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과 중국기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기술협력 등을 돕기 위해 신설한 송도TP 한·중기업협력센터는 중국에 진출했거나 예정인 중소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수요조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한·중기업협력센터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와 웨이하이(威海)에 2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신기음향(부평구 청천동)을 방문하는 등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찾아 각종 기업정보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다음 달에는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진 및 실무자를 초청, 좌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는 등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의 틀을 짜기로 했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중국의 초고속 성장에 맞서 세계 각국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며 “중국과 인접한 인천지역 기업이 보다 알차게 교류협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TP는 이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경제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의 한광수 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 교수를 초대 센터장으로 채용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