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튬이차전지용 NCM 양극활물질 전구체(Precursor) 시장에 여러 업체가 뛰어들며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에너지시장 조사 전문업체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가 발간한 ‘한국의 양극재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NCM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생산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는 국내 기업만도 8개 기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NCM 전구체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을 제조하기 위한 핵심 원료다. 4가지 성분물질 중에서 리튬을 제외한 나머지 니켈-코발트-망간 등 3가지 물질로 구성된 소재다.
지금까지 NCM 전구체는 일본의 다나카 케미컬 등 일부 기업만 생산했다.
국내의 경우 2010년까지는 에코프로와 대정이엠 2개 회사만이 NCM 전구체를 생산했으나 내년까지는 이엠티, 이앤에프테크놀로지, 제이에이치케미컬, STM(삼성정밀화학과 일본 Toda 합작사), 코스모신소재, 포스코ESM(포스코와 휘닉스소재 합작사) 등 6개 업체가 신규참여 할 예정이다.
이러한 업체들의 신규참입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경우 내년 NCM 전구체의 국내 공급규모는 수요보다 약 1.5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솔라앤에너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