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조선, 해운 등 3개 업종이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3시 포스코피앤에스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철강, 조선, 해운업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철강·해운업계가 공동으로 처음 시작한 이번 세미나는, 올해엔 조선업계가 참여함으로써 철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3개업종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홍성인 박사의 ‘해운·조선 시황전망 및 상생 발전’ △포스코 김명균 상무의 ‘세계 철강산업 트랜드 및 전망’ △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의 ‘선박금융 현황과 발전방안’ 등이 각각 발표됐다.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은 지난해 기준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수입량이 1억톤, 철강제품 수출입이 5,221만톤에 달하고 있다”며 “이를 운송을 담당하는 해운업종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판의 약 60%를 사용하는 조선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3개 업종간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 조선협회, 선주협회는 하반기에 승선 세미나 및 항만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