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세계 최고의 IT기업인 구글이 함께 포스코의 미래경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를 답방해, 에릭 슈미트 회장과 구글의 혁신적 IT기술과 포스코의 사업역량을 접목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장기 미래지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포스코는 설비, 물류분야에 구글의 지도와 3D기술을 접목시키고,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POSPIA 3.0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에 검색, 음성인식, 모바일 등 구글의 선진화된IT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외에도 양사 CEO는 향후 양사가 추가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으며 근무시간 관리, 의사소통방식, 사내 커뮤니티 활용, 회의시간 절약 등 혁신적으로 일하는 방식 및 창의적 기업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구글과의 두차례 교류회를 통해 POSPIA 3.0 구축을 위한 구글의 리얼타임 협업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채용, 보상, 교육 등 양사의 인사 시스템에 대해 상호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