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톰스크(러시아) 간의 국제 기술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워크숍이 개최된다.
울산TP는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한 러시아 첨단나노소재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울산지역연계’를 주제로 ‘제28차 ISTC-Korea Ulsan Workshop’을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명의 러시아 과학자들이 참가, 16건의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TSU(톰스크 주립 대학교) 및 톰스크 특별경제지구(SEZ) 내 창업기업들과 울산지역 10개 기업 간의 ‘상호기술협력 협약’ 체결과 함께 국제협력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한층 더 심도 있는 상호 기술협력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톰스크지역 산학연 연구기관과 특별경제지구(SEZ) 내 선도적 기업체와의 국제기술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화학소재기술, ICT기술, 나노·금속소재, 에너지기술소재, 플라즈마 및 박막기술 분야 등 첨단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울산지역과 수요-공급 맞춤형 국제기술협력 연구개발과제 발굴 및 착수를 통해 지역의 글로벌 기술경쟁 역량을 지속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 톰스크 지역과 울산시 간의 자매결연추진 이후 꾸준한 협력관계가 이어져 왔고, 특히 이번 기술협력 협약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1월 울산시가 러시아 톰스크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울산TP는 국제첨단기술포럼(IFOST)을 통해 2006년과 2010년 톰스크지역 과학자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기업 연계 사업화 추진 등 성공적인 기술협력 사례를 마련해 오고 있다.
특히, 울산TP는 울산-톰스크 지역 간의 지속발전 가능한 협력관계 정립 차원에서 지난해 8월말 러시아지역 톰스크 특별경제지구(SEZ) 첨단소재 연구단지 및 모스크바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방문 이후 현재에도 해외연계협력체제 강화 및 기술 기반형 국제협력 연구과제 발굴활동 등을 지속추진하는 등 자매도시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