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송도테크노파크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인천테크노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기관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조례개정을 추진키로 하는 등 명칭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송도TP는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일부인 송도국제도시에 국한된 이미지가 강해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기관에 걸 맞는 인천TP로의 명칭변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18개가 조성돼 있는 테크노파크는 모두 소재지 자치단체명을 앞에 넣어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TP 웹사이트의 문패인 도메인은 www.step.or.kr에서 www.itp.or.kr로 바뀌며, 회사 로고 교체 등을 위해 조만간 공개모집을 통해 CI(Corporate Identity) 변경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CI에는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키 위한 경영전략을 담는 등 정보화시대를 맞아 인천TP의 정체성과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성을 담을 예정이다.
이윤 인천쎼 원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제2 개원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며 “임직원 모두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순수한 열정을 앞세워 으뜸가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