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5일 울산테크노파크 내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총 343억 원(국비 91억, 지방비 152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중구 유곡동 889 - 1번지 부지 1만6,724㎡, 연면적 8,000㎡ 규모로 지난 2010년 3월 착공, 2011년 12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을 보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구동(4,478㎡)과 지상 2층 규모의 실험동(3,522㎡)으로 구성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센터장 김억수)는 청정생산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신재생 에너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기술 등 핵심전략 기술을 개발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 건물내에 설치, 운영해 오다가 금번 독립된 건물을 준공,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하게 됐다.
주요 기능은 울산지역 제조업체에 녹색기술을 접목한 R&D 및 기술을 지원하고 울산전략산업인 환경산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 등이다.
현재 30명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오는 2013년부터는 70명(연구 60명, 행정 10명)으로 확대,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 업무 추진 실적을 보면 △국가 연구개발(R&D) 수행 16건, 수탁고 93억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64개사 85건 △시제품 제작 지원 20개사, 특허 출원 및 등록 8건 △매출성장 7% 이상의 신성장기업 육성 6개사 등의 실적을 거뒀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센터 개소로 친환경정청기술 개발의 ‘연구 기반’은 구축됐다” 면서 “앞으로는 기후변화대응기술 분야와 3R 기술분야의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온실가스분리회수 실증화사업, 가스하이드레이트 응용에너지 실증화사업, 車부품 재제조 리사이클 실용화사업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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