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세계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해질 시장규모가 약 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시장 분석 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질 세계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7.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해질은 용매(Solvents), 리튬염(Lithium Salt), 첨가제(Additives)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의 특성상 이차전지 제조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질시장의 점유율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해질의 규모는 전세계 전해질 시장의 약 40%에 달하고 있는데 국내 전해질 소재 생산 기업은 파낙스이텍, 솔브레인, 후성, 리켐 등이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칼(Mitsubishi chemical 24.1%, Ube 10.6%, 파낙스이텍 16.5%, 솔브레인 11.7% 순이다. 최근 3년간 급성장한 중국의 Zhangjjagang Guotai-Huarong이 11.7%를 점유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선발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은 휴대폰과 노트북용 등에 들어가는 소형전지가 70%를 차지하며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시장을 비롯해, 대전력 저장장치 및 전기 자동차, 전동공구 등 중대형전지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대형 이차전지에는 전해질 주입량이 IT용에 비해 단위셀 기준으로 200~4,000배 늘기 때문에 중대형전지의 수요확대와 함께 전해질 시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주요 전해질 생산 기업인 미쓰비시 케미칼, Ube, 파낙스이텍, 솔브레인 등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현지 투자를 하며 생산캐파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