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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9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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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TP 힘모아 글로컬 强小기업 육성



▶테크노파크협의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사단법인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18개 테크노파크(TP)를 정회원으로 하여 TP 간, 중앙정부·유관기관과 TP 간의 의사소통 창구로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다.

회의체 운영, 공동행사 개최 및 참가 지원, 테크노파크 홍보, 대외협력 등의 고유사업과 테크노파크 공동 및 공통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TP 사업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18개 TP의 협력과 의견조율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전임 회장님들이 닦아놓은 기반을 토대로 중앙정부 정책에 대응한 지역발전계획 기획은 물론 각 지역의 애로사항 건의, 지역 홍보의 효율적 관리, 업체들의 정보공유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례로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튀니지 등 개발도상국들에게 한국의 TP 개발사례는 벤치마킹 대상입니다. 개도국에 한국형 TP 전수사업과 비즈니스를 연계해 희망 기업들을 진출시키는 일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마케팅 기반 확산 노력은 중소기업이 창업초기부터 TP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해 기업의 가치를 상승 유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협의회가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의 업무는 크게 고유사업과 협력사업으로 나뉜다.

고유사업은 테크노파크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테크노파크 간의 교류협력 유지·확대를 위한 사업으로서, 총회, 이사회, 실무위 등의 회의체 운영, TP워크숍 등 행사개최, ASPA(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력기구) 및 IASP(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 참가 지원, 테크노파크 홍보 및 지경부, 진흥원 등 유관기관 협력업무가 이에 해당된다.

협력사업은 테크노파크 공통사업에 참여하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는 수탁협력사업으로서 현재 ‘제5차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모니터링 기업군 구축 및 관리, 기술·경영통합 연계지원)과 ‘2012년 지역기업 해외마케팅거점활용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TP들이 꼽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범정부차원에서 정책적 배려 및 예산 등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사업 개편시 TP가 지역 거점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전국 TP 원장단을 중심으로 정부에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우선 첫째,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지원사업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대한 예산을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 수준으로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테크노파크가 지역거점기관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로 인해 정부정책의 수혜가 그 동안 구축된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기업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돼 기업의 성장잠재력 제고,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산업발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테크노파크는 지역거점기관으로서 좀 더 확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재정 獨立’, 글로벌 테크노파크 선결조건

내년 新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협력 필요

▶TP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이에 아파트형 공장이 ‘테크노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어 지역 TP들이 오해를 받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연차보고서, 브로슈어 및 주소록 발간,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테크노파크의 기능 및 역할, 주요 업무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매년 TP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경영혁신사례 및 사업성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홍보부문을 강화해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했다. 그 결과 전국 18개 TP를 대상으로 기획취재하고 기관 및 사업성과 홍보 등을 널리 알려 테크노파크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현재 언론매체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으로는 월간 웹진을 제작, TP 임직원 및 TP지원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발송하여 테크노파크 소식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TP들이 영국 사이언스 파크나 미국 리서치 파크 등과 같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전국 18개 TP는 범정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좀 더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 이에 앞서 전국 TP들이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면 국가의 지원에 덜 의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외국의 사이언스파크가 발전 역사를 살펴보면 결국 이러한 재정자립도나 그를 가능케 한 혁신적인 사업아이템 등이 계기가 됐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테크노파크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구상하는 한편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각 TP 구성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신지역특화산업육성을 위한 각 지역 TP의 노력과 긴밀한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특히 각 지역 TP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체계 및 기획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은 물론 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전략산업진흥사업과 지역혁신거점사업의 방식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신지역특화산업의 공통영역 및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상이 절실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년부터는 지역산업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소속 부서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열정과 협업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TP 구성원 모두가 지역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주인공들이라 생각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점프하는 TP 비상의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보다 더 높은 이상을 지향하고, 오늘보다 더 창조적인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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