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 귀금속공업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오카모토 히데야)가 기존의 10배 강도를 지닌 열전대(고온용 온도계)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 12일부터 샘플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열전대 'TEMPLAT'는 철강 및 반도체, 유리 등의 제조 공정에서 온도 관리를 할 때 1,000~1,600°C의 고온 영역을 계측할 수 있는 R형 열전대에 사용되는 소선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경 0.5mm의 R형 열전대가 1,400°C의 사용 환경하에서 100시간대에 파단되는 경우의 크리프 강도를 비교한 경우, 기존 기술에서는 2MPa의 매우 작은 응력에서 파단된다.
이번에 개발한 열전대에서는 20MPa의 응력까지는 파단되지 않으며 고온 환경에서의 크리프 강도를 기존의 10배로 높여 R형 열전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자주 시달리는 파단 문제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R형 열전대는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극에 산화물 분산 강화(ODS) 백금을 채용, 마이너스 측의 고온 크리프 강도를 기존의 10배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ODS 백금은 산화 지르코늄을 백금 모상(기지조직) 속에 분산시킨 것이다. 온도 측정 허용 정밀도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규격에서 가장 정밀도가 높다(허용차가 적은)고 평가되는 ‘클래스1’을 달성했으며, 현재 마이너스 측에 채용된 순백금과 거의 같은 열기전력 특성을 나타낼 수 있다.
샘플은 최대 3m까지의 길이로 유상제공할 수 있으며, 회사는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조 설비 및 재료 개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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