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가 동남권 중소기업의 금속소재 개발을 새로운 시설에서 최신장비로 지원한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가 파일럿 플랜트 규모의 장비를 갖춘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을 건립했다. 이로써 기업이 개발한 신소재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재료연구소는 12일 경남TP 내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에서 최만림 경상남도 동남권발전국장, 이동찬 창원시 경제국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실험동은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정부출연금 106억원, 재료연구소 자체 자금 33억원 등을 투입해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 구축사업에 나선지 2년 3개월만에 완공됐다.
실험동은 금속소재 양산화 검증이 가능한 대형장비를 갖추고 있다.
△600톤급 열간압연설비 △700톤급 가압주조설비 △100kg급 진공유도용해로 등 대형 장비 3기가 설치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25kg급 고온가스 아토마이저 △최고 온도 2,000℃ 중대형 등방가압설비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기업이 금속소재나 관련 부품을 시장에 내보내기 전 준양산 규모로 시험 제조해봄으로써 양산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료연구소 강석봉 소장은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연구소가 더욱 적극적인 기업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전문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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