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소 소재부품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지난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매그나텍, 광성기업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매그나텍(대표이사 박준표)은 장성 동화면 4,000㎡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LED조명·자동제어반 등을 생산키로 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절감 전문기업으로 LED고용량 투광등, 차량용 LED조명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용 무시동 냉난방기와 태풍 및 지진에 강한 방진형 가로등을 연구 개발 중이다.
광성기업(주)(대표이사 성필호)은 장성 동화면 1만㎡ 부지에 32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제조한다.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과 울산, 시흥시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중견회사로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에 자동차 부품(에어닥트)을 납품하고 있다.
이밖에 메타폴라아로마(주)(대표이사 권오역)는 신안 비금면 8,000㎡ 부지에 75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가공시설을 운영한다. 식용소금뿐만 아니라 천일염 소재의 천연입욕제, 목욕용 화장품 및 화장수, 음료, 축산위생·탈취제 등을 제조하며 미국·캐나다·유럽 등지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소재부품산업과 식품산업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인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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