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글로벌 자동차 시트 공모전을 통해 자동차 시트의 미래를 선보였다.
바스프는 지난 5일 제네바 국제모터쇼 부대 행사에서 자동차 시트(seat) 디자인 국제 공모전 ‘sit down. move’의 최우수 수상작 3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이 뽑은 글로벌 우승자는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송 웨이 테오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가벼운 소재 한 조각으로 만든 송 웨이 테오의 기발한 자동차시트 디자인은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지역 우승자는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소재 CCS에 재학 중인 김준영씨와 태국 방콕 디자인 에이전시 Shake BKK 소속 판틸라 데브하캄에게 각각 돌아갔다.
글로벌 우승자에게는 바스프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파브릭크(designfabrik)에서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6,000 유로가 전달됐다. 지역 우수작 두 편에게는 각각 3,000 유로가 수여됐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수많은 참가작품을 검토한 결과 △소재 활용 △색상과 트림(trim) △시각화에서 특별히 세 작품을 추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크리스티안 데리세(일본), 박혜진/유민욱(미국), 데이빗 판제리(이탈리아)를 추가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1,000유로씩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저명한 산업 및 자동차 디자이너인 콘스탄틴 그리치치, 켄 기요유끼 오꾸야마 그리고 데이브 라이온이 바스프 대표 세 명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33개국 170여 편의 출품작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임재영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은 “다수의 국내 출품작들이 전세계 출품작들 사이에서 상위권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높은 국내 산업디자인 수준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스프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학기업으로 앞으로도 산업과 디자인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첨단의 기술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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