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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5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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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내화 케이블’ 시험 장면.

고온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내화 케이블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JS전선(대표 최명규, 구자열)이 최근 1,000℃ 이상의 가혹한 화재 환경과 소화를 위한 물 분무 상황에서 2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내화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은 선박 및 해상구조물의 화재발생 및 소화를 위해 물 분무기가 작동되는 상황을 가상해 가혹한 온도 및 물 침투조건에서도 2시간 동안 전기 및 신호 전달을 유지할 수 있어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서 귀중한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내화케이블은 750℃∼830℃의 환경에서 1시간∼3시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도체 위 운모 테이프를 적용했던 방식으로는 구리의 녹는점(1,083℃) 까지 상승하는 온도환경과 케이블에 직접적으로 물이 분사되는 환경에서 내화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고내화 케이블은 기존의 내화 수준과 비교시 단순한 온도차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내화케이블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되고 있다.

JS전선 관계자는 “이 제품은 JS전선의 주력 생산품인 선박, 해양용 케이블 뿐 아니라 산업용 특수케이블에도 적용이 가능해 화재위험이 있는 주거 및 산업현장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발완료 후 거대 석유기업인 Total社 와 INPEX社의 입회시험을 통과해 공인 성적서를 획득했으며, 케이블 구조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선박 및 해양구조물을 건조하는 국내외 유수 조선소의 위험지역에 적용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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