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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9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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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소재 대체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희성금속의 팔리듐 코팅 구리 와이어(PCC와이어).

희성금속이 PCC와이어(팔라듐 코팅 구리 와이어)의 생산·공급으로 금 본딩 와이어를 대체해 패키징 제조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희성금속(대표 권영제)은 일본 니폰마이크로메탈(NMC)과 ‘PCC 와이어’ 제조 및 판매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서 희성금속은 일본의 다나까덴시코교(TDK)와 독일의 헤라우스(Heraeus)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PCC 와이어 제조기술 특허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NMC에 의해 개발된 PCC 와이어는 반도체용 본딩(bonding) 와이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금을 대체하는 것으로 초고밀도 LSI 패키징의 실제 적용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구리 본딩 와이어다.

최근까지 전체 본딩 와이어 시장에서 금 소재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9년에 PCC 와이어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금 값 급등과 맞물려 PCC 와이어는 본딩 와이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본딩 와이어시장에서 PCC 와이어의 점유율이 시장 전체의 25%까지 상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2~3년 내 전체 본딩 와이어 시장에서 PCC 와이어의 시장 점유율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희성금속은 본딩 와이어 시장에서 금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꾸준히 R&D 투자를 한 결과, PCC 와이어를 포함한 은(Ag) 와이어, 구리(Cu) 합금 와이어 등을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PCC 와이어에 대한 이번 특허계약으로 희성금속은 본딩 와이어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급변하는 대체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발판을 마련했다.

희성금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및 한국 등 글로벌시장에 원활한 본딩 와이어 공급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 생산을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대체재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신제품도 즉각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원 희성금속 상무는 “글로벌시장에서 희성금속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PCC 와이어를 포함한 대체재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과 패키징 제조 비용 절감에 기여를 하게 됐다”며, “본딩 와이어 시장 확대와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도 희성금속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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