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관련 종사자들의 공개 검증이 사업간 중복성을 차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제에 반영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2013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기획 前 공개 검증 의견 접수 마감 결과 총 334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과제기획 과정을 시작단계부터 외부에 공개해 검증 받음으로써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등이 과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후보과제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전공시를 실시한 결과 분야별로 전략적핵심소재 161건, SW융합형부품 173건을 접수받았다.
접수기관 중에서 산업체 비율 전체의 42%로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의견은 기 개발기술과의 중복성 및 유사성 여부와 정부지원의 필요성, 개발목표의 상향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증을 통해 외부 의견뿐만 아니라 산기평 산업분야 기술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의 검토를 통해 주력산업, 신산업, 정보통신산업의 R&D사업과의 중복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산기평 관계자는 “이번에 최초로 시도한 기획前 공개검증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제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에 산기평 소재부품산업평가단은 접수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재·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더불어 정부 R&D자금의 투자 효율성이 제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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