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알루미늄 합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럽지역 스크랩 공급 부족 지속으로 4월 첫 주 2차알루미늄 합금 가격이 10유로/톤(13달러/톤)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 탓에 스크랩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고, 중국, 인도 등이 물량을 독점하다시피해 유럽지역 스크랩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크랩 의존도가 높은 유럽 알루미늄 합금 업계로서는 알루미늄 합금 가격 상승에 대한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거래품목인 Standard alloy 226은 부활절 휴가로 인해 거래 부진했으나, Standard alloy 226의 Platts 조사가격은 1,710~1,760유로/톤으로 1주일 전의 1,700-1,750유로/톤에 비해 10유로/톤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