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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31 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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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왕립화학회 ‘MedChemComm’ 2013년 5월호 표지.

수술 후 감염 걱정 없는 천연 항균성 봉합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 기초소재융합본부 장정호 박사팀이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천연 항균성 봉합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정호 박사팀이 4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천연 항균성 봉합사는 천연추출물인 자몽종자와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해 생물학적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봉합사가 트리클로산과 같은 합성 항균제를 함유하고 있어 항균 특성은 우수하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수술 이후 과다한 항생제 사용 같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봉합사는 적정량의 천연 항균제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방출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생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포 독성, 돌연변이 등 ISO 규정에 따른 생체적합성 공인시험 및 동물에 대한 적용 실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황이다.

선진국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합성 항균봉합사에 대한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어, 천연 항균 관련 의료산업의 활성화 및 수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천연 성분을 함유한 항균제 원천기술은 봉합사, 인공뼈 같은 의료용은 물론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세계적 의료용 소재기업들과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현재 추진 중이다.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 합성 항균봉합사는 미국의 에티콘社(Ethicon), 유나이티드서지컬社(United States Surgical) 등 해외 글로벌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조원가량이며 국내 시장은 약 1,600억원 규모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 중이다.

이번 연구개발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왕립화학회의 ‘Medicinal Chemistry Communications’ 최근호(2013년 5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고, 국내 및 미국에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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