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이 타이트한 공급과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30일 전기동 가격이 전일 대비 0.72 상승한 7,317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전기동 소비량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향후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칠레의 4월 전기동 생산이 파업과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의 댄 스미스(Dan Smith)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중국의 성장속도에 대해 저평가를 하고 있으며,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반면에 스크랩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또한 “칠레의 전기동 생산 감소도 전기동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칠레 정부는 원인으로 파업과 생산라인의 문제 그리고 광석 품질 저하를 지목했고, 전년동기대비 1.2%생산이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2분기 GDP예상치 역시 예상치와 이전치인 2.5%보다 부진한 2.4%로 나오고 주간실업수당 역시 증가하며 전기동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
구체적으로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의 GDP와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이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이로 인해 달러약세가 유발되며 비철금속 가격은 지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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