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구리광산의 조업중단에 구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4일 전기동 가격이 전일대비 1.57% 상승한 7,455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프리포트-맥모란 구리광산의 조업중단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기동 공급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 맥쿼리 그룹에 의하면 이번 조업중단으로 인해 14만톤의 전기동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 빙햄 캐년 광산의 산사태와 칠레 콜라오시(Collahuasi)광산의 생산제한 등의 전기동 공급우려로 6개월 이래 전기동 가격이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의 전기동 프리미엄은 전월 톤당 80∼120달러 수준에서 한달 동안 상승해 톤당 100∼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기동 공급우려와 연동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시장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4월 무역수지는 전월 수정치인 371억달러보다 8.5% 증가한 403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미 경제가 주요국들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무역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이르면 오는 9월 미연준이 양적완화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이상 늘어나고 근원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긴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저점을 서서히 높여가고 있다. 심리적인 저항선이였던 7,500달러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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