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기업의 나노융합제품이 대만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과 대만 NPNT(단장 Wu Chung-Yu)는 ‘나노코리아 2013’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 3시 코엑스 204호 회의실에서 ‘나노융합 제품 판로 개척 지원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만 NPNT(National Program on Nano Technology)는 대만의 나노 기술 상용화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며 정부와 유관기관을 조율하고 학제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수요·공급기업 간 나노기술·제품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산업부와 경기도가 나노융합분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나노융합기업 T2B 촉진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다.
이에 국내 나노융합기업들이 대만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력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간 나노기술·제품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보 교환, 나노기술·제품 거래를 위한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산업화 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노조합 관계자는 “대만 NPNT와의 이번 MOU체결은 양국 간 나노융합산업분야의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에 진출하려는 국내 나노융합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3대 나노기술국제행사인 나노코리아는 7월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대만의 NPNT를 비롯하여 총12개 국가에서 최신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http://www.nanokorea.or.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