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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2 0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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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자를 이용해서 물질 구조분석 및 신물질 특성 연구를 수행하는 전세계 석학들이 2017년 대전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과 한국중성자빔이용자협회(회장 이기봉)가 7월8~12일 4일간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2013 중성자 산란 국제학회(ICNS)’에서 차기 대회인 ‘ICNS 2017’을 우리나라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CNS 2017 행사가 2017년 7월 중 대전에서 1주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국내 중성자 이용자들로 구성된 한국중성자빔이용자협회가 공동으로 유치 신청해 이번 학회기간 중 ‘ICNS 2013 국제 중성자 과학시설 책임자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ICNS는 연구용 원자로 등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이용해서 물질 구조분석 및 신물질 특성 연구를 수행하는 중성자 산란 연구 분야 최대 국제학회로, 1982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했다.

미래부는 “이번 유치는 우리나라의 중성자 연구시설 수준이 세계적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ICNS 2017 행사에 30여개국 과학자 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에서 생산되는 중성자를 이용한 열·냉중성자 산란장치 12기를 가동 중이며, 201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냉중성자 연구시설 산란장치의 경우 나노와 바이오 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해 국내외 산학연 이용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재 원자로를 이용한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러시아, 헝가리, 한국 등 8개국으로, 하나로의 냉중성자 연구시설은 매우 높은 냉중성자속(neutron flux, 1㎠의 면적을 매 초 통과하는 중성자의 수)을 이용해서 우수한 성능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성자소각산란장치(SANS)는 프랑스 ILL, 독일 FRM-2에 이어 세계 3위권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따라 ICNS 2017 행사가 2017년 7월 중 대전에서 1주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30여개국 과학자 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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