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간 가운데 7,300달러선을 지켜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0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7,3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7,400달러대를 올라서며 약 10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전기동은 19일 7,300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20일 아시아 증시 약세 영향에 7,250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장에 들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재차 반등에 성공해 종가기준 7,300달러선을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다.
주 후반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을 정하기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주 목요일에는 중국 HSBC 제조업 PMI, FOMC의 7월 회의록 공개가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23일∼25일에는 3일간의 일정으로 ‘잭슨홀 연례 회의’가 예정돼 있다.
과거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장에 선물을 가져다 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출구 전략 관련 암시를 주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이번 주 후반까지는 비철 시장은 횡보세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며, 내주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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