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이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요인과 재고가 증가하는 등 부정적인 요소 등이 대립하며 팽팽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2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동일한 7,170달러를 기록했다.
특별한 재료의 부재 속 비철금속 시장은 대외 이슈 속 서방의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되며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선호 심리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완화 축소 우려 역시 상존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전일 명백한 개선세를 보였음에도 가격 상승을 이끌지 못했던 중국 산업 생산 및 고정투자 등의 지표들은 금일 재 해석 되며 장 초반 시장 지지를 이끌기도 했지만 재고 증가에 따른 부담에 결국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일대비 같은 가격에서 마감한 전기동은 장중 한때 상승하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 경기 데이터들의 호조에 대형 은행들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UBS AG는 중국의 금년도 GDP 성장 전망을 이전 7.5%에서 7.6%로 상향 조정했고 도이치 방크(Deutsche Bank)의 경우 오는 4분기 및 2014년 중국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한 트레이더는 전기동은 가격 지지가 두터워 지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지난 LME의 창고 정책 변경에 대한 발표 이후 일본의 알루미늄 구매자들에 대한 현물 프리미엄이 9개월래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249∼25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프리미엄은 현재 245달러 수준까지 하락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의 알루미늄 스크랩 가격이 저조한 LME 알루미늄 가격 탓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의 인도 환율 급등에 따른 현지 매수의 저조함에 스크랩 가격 낙폭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의 중국 지표들의 호조는 분명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호재임은 분명하다.
반면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오는 9월19일 FOMC 회의에서 그 첫 시작을 알릴 것이라는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을 억누르고 있어 비철금속들은 당분간 그간의 레인지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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