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하며 전반적으로 하락마감 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7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14% 하락한 7,075달러를 기록했다.
시리아 사태와 유력한 연방준비은행장 후보였던 서머스 사퇴로 기술적 반등을 했던 전기동은 특별한 경제지표 부재 속에 FOMC경계감 지속되며 보합권 마감했다.
17일의 전기동의 부진한 거래에 대해서 VTB Capital의 애널리스트인 안드레이 크류첸코프(Andrey Kryuchenkov)는 ‘17일 시장을 지배한 이슈는 하루앞으로 다가온 FOMC금리결정이었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럽과 중국의 전기동 수요를 봐도 특별히 눈에 띌만큼 증가했다고 보기 힘들었던 점과 현재 전기동 광산에서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이 순항중이며 향후 전기동 공급을 증가시켜 가격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점 역시 금일 부진했던 거래의 이유라고 언급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금리결정에서 8월의 미국 고용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Fed)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CNBC조사에서 9월에 양적완화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48%이며 10월은 28% 그리고 12월은 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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